까방권을 드립니다, 청소년소설 작가 열전 3 – 정은숙 작가

한번쯤은 기대에 못 미쳐도 기꺼이 봐줄 수 있는 까임방지권, ‘까방권’을 줘도 되는 청소년소작가 세 번째 시간입니다. 추리 기법이 돋보이는 개성 강한 동화와 청소년소설을 쓰고 있는 정은숙 작가를 소개합니다. 본격 추리소설은 아니지만 모든 작품에서 사건을 풀어가는 단서로 쓰이는 기막힌 추리와 논증, 그리고 허를 찌르는 유머가 책 읽는 속도에 가속도를 붙여줍니다. 『정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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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방권을 드립니다, 청소년소설 작가 열전 2 – 구병모 작가

까임방지권, ‘까방권’을 주고 싶은 청소년소설 작가 구병모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구병모는 청소년소설과 일반소설을 아우르며 독보적인 영어덜트 작품을 쓰는 작가입니다. 구병모 작가가 만들어낸 기이한 세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위저드 베이커리』 구병모 지음|창비|2009년|252쪽 새로운 스타일의 청소년소설, 그 탄생을 알린 구병모 작가의 첫 작품입니다. 장르문학적 요소를 두루 갖춘 이 작품에 모두가 열광했고, 지금도 스테디셀러로 꾸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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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방권을 드립니다, 청소년소설 작가 열전 1 – 이금이 작가

한번쯤은 기대에 못 미쳐도 기꺼이 봐줄 수 있는 까임방지권, ‘까방권’을 줘도 되는 청소년소작가들을 소개합니다. 이 작가들 책은 어느 누가 읽어도 일단 기본은 하니까 이름을 잘 기억해두면 좋아요. 첫 번째로 소개할 작가는 ‘이금이’입니다. 오랫동안 동화와 청소년소설을 쓰며 우리 모두와 함께 성장한 작가 이금이의 작품들은 사실 이것보다 훨씬 더 많아요. 이 작품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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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남학생, 소설을 읽다 (독자맞춤)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들이 읽을 만한 소설책을 추천해달라는 박현선님의 큐레이션 요청이 있었습니다. 이제 막 소설에 관심을 갖게 된 게 아닐까 싶은데, 너무 유명한 책들은 다 알 테니까 새로운 책들 중심으로 소개해드릴게요. 열일곱, 소설 읽기 딱 좋은 나이입니다. 『기파』 박해울 지음|허블|2019년|224쪽 우주 유영 중에 거대 운석과 충돌해 난파된 우주크루즈 오르카호, 아비규환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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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읽으면 좋은 책 – 나를 구하고 지구를 구하는 재미있는 책 모음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이 바뀌었다. 늘 학교에 불이 나 안 갔으면 했는데 이제는 미치도록 가고 싶다! 하루 종일 방구석에서 휴대폰만 들여다보며 살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젠 집 밖으로 나가고 싶다! 날마다 맛있는 거 배달 시켜 먹고 그러면 좋겠다 싶었는데 쓰레기가 쌓이는 걸 보니 이제 겁이 난다! 환경, 기후위기, 다 남의 일이라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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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과 성차별 그리고 우리 (독자맞춤)

독자 요청으로 들어온 큐레이션은 “양성평등”에 관한 책인데, 일단 양성평등이 아니라 성평등이라고 하고 싶어요. 성별 이데올로기를 덮어씌우는 순간 남자든 여자든 모두에게 억압적인 측면이 존재하니까요. 성평등 이슈는 성차별 문제를 들여다보고 차별을 일으키는 사회적 구조를 깨닫는 거예요. 이걸 통해 세상의 수많은 차별에 대해, 차별받는 사람들에 대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넓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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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소설책 (독자맞춤)

삶은 달걀 말고 무엇?가끔 너무 힘들고 지치면 왜 이러고 사는가 스스로에게 묻게 되지요. 어두운 터널 속을 걷는 기분이 들 때도 있고요. 그래도 아주 가끔 누가 다정하게 말 걸어주면 눈물이 나고, 마음에 꽂히는 노래가 나오면 그 순간만큼은 좋다, 싶지요. 어쩌면 그런 게 삶이 아닐까요? 삶은 달걀을 먹으면 목이 막혀 숨을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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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고 싶다면?

한번쯤은 그동안 살면서 뭐가 가장 아쉬웠는지 생각해본 적 있을 거야. 지금은 시국이 시국이니 아마 대부분 여행을 많이 다닐걸, 하는 후회를 가장 많이 하지 않을까? 가지 말라고 하면 더 가고 싶은 게 사람 심리니까. 그 아쉬움을 재미있는 소설로 달래보면 어떨까? 돈도 들지 않고, 피곤하지도 않은 안전한 여행. 읽고 나면 가슴속에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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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뭣이 중헌디? – 한치 앞도 모르는 생 앞에서

코로나19로 졸업식도 입학식도 개학도 못 하고, 학교에 가는 것도 안 가는 것도 아닌 이상한 날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네. 가끔은 이게 꿈인가 싶기도 하고, 이제는 밖에 좀비들이 돌아다닌다 해도 아무렇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나중에 늙어서 “나 때는 말이야~” 하고 해줄 이야기가 엄청 많을 것 같아. 그런데 이 전지구적 대전환의 순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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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아서 더 끌리네

책이라는 것과 친해지려면 일단 부담이 없어야 해. 이왕이면 글자 수 적은 얇은 책이 딱이겠지? 그런데 얇다고 무조건 좋은 걸까? 응, 여기 소개하는 네 권은 책은 얇아서 부담없지만 재미있고 알찬 그런 책이야. 천천히 읽어도 십 분만에 다 읽을 수 있지만, 잔상은 오래 가는 그런 책이야. 『나에 관한 연구』 안나 회글룬드 지음|우리학교|2017년|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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