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기 전에 클래식 입문하기

  힙합과 걸그룹 음악이 청소년들의 귀를 잡아 끄는 시대이지만, 초중고 음악 교과서는 대부분 클래식으로 채워져 있다. 우리는 학교 밖에서 듣는 음악과 학교 안에서 듣는 음악이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우리는 클래식 음악을 듣고 수행평가를 치러야 하는 운명에 내던져진 것이다. 수백 년 역사를 가진 클래식 음악은 광활한 세계이지만,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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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업일치 –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번다면!

  좋아하는 일을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한 적 있나요? 아이돌이나 스포츠 선수의 팬이 되어 울고 웃기도 하고, 직접 춤을 추거나 노래하는 걸 좋아해서 빠져들기도 할 거예요. 수업시간에 읽는 책은 지루하게만 느껴지는데, 웹툰이나 소설은 몇 시간이나 연달아 볼 때도 있을 거고요. 게임 좋아하는 친구들에 대해서는 더 말할 것도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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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읽으면 더 좋을 ‘어린이책’

청소년들에게 찾는 책이 어린이 자료실에 있다고 하면, 상처받은 표정이 될 때가 있다. 좋은 책일수록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 읽을 수 있는 거라고, 이런 책들은 오히려 청소년이 읽어야지 이해할 수 있을 것도 같다며 안심시켜준다. 이렇게 아동문학 시리즈에 있어서 그렇지 청소년이 되어 읽으면 또 다른 매력을 찾게 되는 책들이 생각보다 많다. 특히 초등학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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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

친구들의 버킷리스트를 들어보면, 그 중 하나는 꼭 ‘여행’이더라고요. 우리는 왜 그렇게 떠나고 싶어할까요? 어찌 보면,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불편을 자초하는 일이잖아요. 교통수단을 이용해 낯선 지역을 찾아가야 하고, 날이 저물면 하루 묵을 숙소를 찾아가야 하죠. 두 다리로 많이 걸어야 하고요. 그럼에도 ‘여행’은 언제나 우리의 달콤한 꿈이지요. 전 세계적인 돌림병으로 인해,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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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

  여러분, 돈 좋아해요? 돈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나요? 친구들이랑 얘기하다보면 무턱대고 돈 많이 갖고 싶다고 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우리는 막상 돈을 벌고 쓰는 것, 모으고 늘리는 것 등 돈에 대해 마땅히 알아야 할 것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돈에 대해 쫌 알아봅시다. 교과서 같은 책보다는 저마다의 컨셉으로 색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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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용돈으로는 못사니, 도서관에서 사주세요.

표지만 봐도 정말 맘에 드는 책이 있죠. 들어보니 무게가 1kg이 넘어요. 턱 봐도 값이 비싸 보여요. 시험과 하나 관련 없어 보이니 부모님이 사주실 것 같지 않아요. 하지만 이런 책을 보는 것도 다 “공부”라고 부르짖고 싶어요. 뭔가를 알고 싶고, 보고 싶은 동기가 팍팍 일어난단 말이에요. 내 용돈으로는 살 수 없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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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중학교 독서동아리가 추천하는 책(3학년)

  2020년 코로나19 발생 후 등교조차 미뤄지던 날들을 떠올려봅니다. 개학 연기가 반복되면서 무력하게 있기보다는 지금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마음먹었어요. 온라인으로 독서모임을 해보자는 제안에,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호응해주었어요. 해본 적 없는 일이기에 걱정도 많았지만, 기꺼이 함께 참여해주는 친구들 덕분에 희망과 용기가 샘솟았어요. 확산세가 수그러들 때는 조심스레 오프라인 모임도 시도했지만 갑작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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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하는 학생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 -여행을 주제로 쓴 책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이 지나면 졸업을 맞이한다. 유난히 힘들었던 2020년을 보내고 무사히 졸업하는 모든 학생들을 칭찬하고 싶다. 그리고 학교가 아닌 공간에서 한 해를 졸업하는 청소년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졸업하는 학생에게 ‘좀 놀아’라고 말하고 싶지만 전염병으로 자유롭게 노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일상생활에 벗어나 여행을 떠나기 좋은 시기지만 자신 있게 권하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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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방권을 드립니다, 청소년소설 작가 열전 4 – 최상희 작가

까임방지권, ‘까방권’을 주고 싶은 청소년소설 작가 최상희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최상희 작가는 여행 에세이도 쓰고, 한편으로는 청소년소설을 꾸준하게 쓰고 있는 작가입니다. 뛰어난 문학성과 감각적인 표현, 문장이 아름다운 작가로도 유명하지요. 작품들이 의외로 널리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소개합니다. 『칸트의 집』 최상희 지음|비룡소|2013년|304쪽 2011년 <그냥, 컬링>으로 블루픽션상을 받으며 청소년소설 작가로 등단한 최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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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이야기, 특별한 주인공들 (게스트 큐레이터)

문학은 뭐니뭐니해도 상상력이고, 상상력하면 판타지나 SF 장르가 먼저 떠오릅니다. 그런데 『호빗』 같은 판타지, 『기억 전달자』 같은 SF 등 전통적 작품이 아님에도 읽다보면 이상한 상상력으로 독자를 사로잡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인지 궁금해 하며 계속 책장을 넘기거나 반대로 알쏭달쏭해 하며 책장을 덮게 되지요. 그럴 때 ‘내가 책을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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