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않는 공부법(독자맞춤)

이번에는 온니 님이 요청하신 주제로 찾아왔습니다. “고등학생인데, 공부를 해도 성적이 나오지 않을 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할 수 있게 용기를 주는 책”을 추천해달라 하셨는데요. 우리나라 입시생의 현실을 생각해볼 때 그 절박함이 느껴집니다. 어떤 책을 추천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두 가지 방법을 찾아냈어요. 하나는 실전 편, 또 하나는 희망 편. 딱히 입시 공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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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되고 싶어요

배우는 글을 붙들고 세상에 없는 인간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에요. 거짓을 진실처럼 보여주죠. 영화배우에게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배우는 어떻게 배우가 될까요? 그런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들을 소개합니다. 영화 관련 책들은 번역서가 많은데, 일부러 한국 작가들이 쓴 읽기 쉬운 책들만 모았어요. 『영화가 배우에게 요구하는 최소한의 것들』 김수연 지음|안나푸르나|2018년|164쪽 연기론의 고전이라는 스타니슬랍스키 등의 러시아 작가들의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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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가깝고도 먼

오늘은 청소년 독자 해랑이님이 신청하신 주제로 꾸며봅니다. “가족 때문에 힘들어요. 가족이라고 꼭 제가 다 이해해야 하나요?” 아마 이런 고민은 단지 해랑이님만의 문제는 아닐 거예요.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도 먼 사이가 가족이니까요. 이번 기회에 가족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정리해보면 좋겠다 싶어 열심히 준비해봤습니다. 해랑이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여자 둘이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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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의 시간에 인사하는 갓 스물, 어제의 청소년들에게

  '공부로 지친 고3학생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책을 추천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어요.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니 고3이라고 공부에만 지치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도 많았지만, 취업이나 유학을 준비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누구도 가지 않은, 자기만의 길을 만들어 가는 십대들도 있죠.청소년 시절은 다 비슷할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각자 자신의 몫으로 주어진 시간을 다양한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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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여고 1학년 6반 학생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

1년 동안 친구들과 함께 읽은 책들 중에서, 전국의 고등학생이 함께 읽을 만한 책을 다섯 권 선정해보았어요. 모둠별로 세 권씩 먼저 추천했고, 학급 친구들이 스티커 투표를 통해서 최종 다섯 권을 선정했습니다! 학기말을 마무리하는 활동으로 즐거웠습니다. 겨울 방학에 꼭 읽어보세요! 『죽이고 싶은 아이』 이꽃님 지음|우리학교|2021년|200쪽  끊임없이 의심하며 살아가는 삶. 증거 없는 확신의 무서움을 보여줍니다. 엄청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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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여고 1학년 4반이 선정한 2021년 올해의 책

1년 동안 우리반 친구들이 읽어온 책 중에서, 전국의 고등학생에게 권하고 싶은 책을 다섯 권 선정해보았어요. 학급 친구들이 스티커 투표를 통해서 최종 다섯 권을 선정했습니다. 학기말을 마무리하는 활동으로 즐겁게 선정했습니다. 겨울 방학에 읽어보면 후회 없을 책들입니다! 『1cm 다이빙』 태수,문정 지음|FIKA(피카)|2020년|248쪽 모두가 살다 보면 힘들고 무기력해지는 시기가 있는데 이 책을 읽음으로써 소소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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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랜선 이모, 삼촌! 아기들이 좋아요

아기들을 좋아하는 ㅊㅊㅊ 친구들 있죠? 조카 사진을 핸드폰에 품고 다니며 귀여워 어쩔 줄 모르는 청소년 이모나 삼촌들. 아기 영상 보면 입꼬리가 올라가는 친구들부터 본격적으로 유아교육 진로를 마음에 둔 친구들까지, 아기가 태어나 초등학교를 들어가기 전까지 일어나는 과정에 관심 있는 친구들을 위해, 몇 권의 책을 소개할게요.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오은영 지음|김영사|2020년|400쪽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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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고루 읽는 사람을 위하여

책을 읽다 보면 좋아하는 분야로 기울게 마련이잖아요. 그럴 때 이런 혼잣말 하지 않아요? ‘아, 좀 골고루 읽어야 할 텐데.’ 이런 친구들을 위해 준비했어요. 사회의 여러 불평등을 생각하는 책도 있고, 교육의 여러 문제를 성찰하는 책, 여행을 꿈꾸게 되는 책, 삶의 중요한 가치를 과학을 통해 들여다보는 책 등 다양하게 준비해 봤어요. 골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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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보그, 현실이 되다

  누구나 몸을 가지고 태어난다. 몸은 공평하다. 누구에게나 단 하나씩만 허락되어 있고, 일단 태어난 뒤에는 환불도 교체도 되지 않으니까. 하지만 몸음 불공평하다. 단 하나이고 바꿀 수도 없기에, 다쳐서 장애를 입거나 태어날 때부터 장애가 있는 경우 영원히 그 상태로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그래왔지만, 앞으로는 그럴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인간의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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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함께 얘기해봐요! – 중학생과 독서 대화하기 좋은 책

‘한 사람이 열 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열 사람이 한 권의 책을 읽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다. 함께 책을 읽는 것이 혼자 읽는 것보다 좋다는 뜻이다. 함께 책을 읽고 그 책으로 대화를 나누면 어떤 점이 좋을까? 다른 사람의 말을 들으면서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점을 깨달을 수 있다. 그러면서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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