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의 시간에 인사하는 갓 스물, 어제의 청소년들에게

  '공부로 지친 고3학생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책을 추천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어요.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니 고3이라고 공부에만 지치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도 많았지만, 취업이나 유학을 준비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누구도 가지 않은, 자기만의 길을 만들어 가는 십대들도 있죠.청소년 시절은 다 비슷할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각자 자신의 몫으로 주어진 시간을 다양한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더라고요.…
Read More

당의정 만화- 픽션과 만화로 코팅한 과학적 진실

옛말에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라는 속담이 있다. 대개 약물을 구성하는 성분들이 쓴맛을 가진 것이 많기도 하거니와, 뭔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다소간의 어려움을 참아야 한다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약이 쓰다고 해서, 굳이 쓴 맛을 감수하며 억지로 삼킬 필요는 없다. 당의정이란 것이 있으니까. 당의정(糖衣錠, Sugar-coated table)이란 ‘설탕 옷을 입은 덩어리’라는…
Read More

베이징 올림픽 맞이 겨울 스포츠 책 정주행

동계올림픽이 금방 왔습니다. 평창에 이어 시차 없이 즐길 수 있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한참이죠. 차가운 얼음과 더운 입김이 만들어내는 드라마에 감동할 준비 됐나요? 지금 읽으면 딱 좋은 책들을 소개합니다. 『스피닝』 틸리 월든 글, 그림|박다솜 옮김|창비|2020년|404쪽 작가도 틸리, 주인공도 틸리네요. 네, 맞아요.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입니다. 틸리는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 12년 동안 피겨…
Read More

어린이가 화자인 묵직한 소설

“왜 그래요?” 아이들이 묻습니다. 어른들이 ‘세상이 다 그렇지 뭐’하며 덮어둔 질문을요. 그 질문은 세상을 움직이는 진실과 위선을 보여주죠. 왜 그렇게 차별해요? 왜 진실을 말하면 문제가 되나요? 왜 서로 나누지 않나요? 왜 약한 사람들에게 그리 잔인한가요? 어린 주인공의 순수한 시선으로 사회를 향해 묵직한 메시지를 주는 소설입니다. 쪽수가 꽤 많지만, 어린이가 화자이기…
Read More

삼정중학교 독서동아리가 추천하는 책(2학년)

  2020학년도 중1(고1) 친구들은, 갑자기 코로나19가 발생하여 입학조차 늦어졌지요? 4월 중순이 되어서야 온라인으로 겨우 입학식을 하던 날이 아주 먼 일 같아요. 어색하게만 느껴졌던 온라인 입학이었지만, 우리 학교에서는 신입생들도 온라인 독서모임을 열성적으로 신청했답니다. 서로 얼굴도 모르는 친구들끼리 쭈뼛거리며 팀을 만들어서는 매주 한 권씩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눴어요. 힘들지 않았을까, 내심 걱정도…
Read More

삼척여고 1학년 6반 학생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

1년 동안 친구들과 함께 읽은 책들 중에서, 전국의 고등학생이 함께 읽을 만한 책을 다섯 권 선정해보았어요. 모둠별로 세 권씩 먼저 추천했고, 학급 친구들이 스티커 투표를 통해서 최종 다섯 권을 선정했습니다! 학기말을 마무리하는 활동으로 즐거웠습니다. 겨울 방학에 꼭 읽어보세요! 『죽이고 싶은 아이』 이꽃님 지음|우리학교|2021년|200쪽  끊임없이 의심하며 살아가는 삶. 증거 없는 확신의 무서움을 보여줍니다. 엄청난…
Read More

바닷가 마을 삼척여자고등학교 1학년 5반 학생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 5

“1년 동안 친구들과 함께 읽거나 수업 시간에 읽은 책들 중에서, 전국의 고등학생이 함께 읽얼 만한 책을 다섯 권 선정해보았어요. 모둠별로 세 권씩 먼저 추천했고, 학급 친구들이 스티커 투표를 통해서 최종 다섯 권을 선정했습니다! 학기말을 마무리하는 활동으로 즐거웠습니다. 겨울 방학에 읽어보면 후회 없을 책들입니다! 『밸런스 게임』 김동식 지음|요다|2021년|264쪽 다양한 선택지가 등장인물에게…
Read More

삼척여고 1학년 4반이 선정한 2021년 올해의 책

1년 동안 우리반 친구들이 읽어온 책 중에서, 전국의 고등학생에게 권하고 싶은 책을 다섯 권 선정해보았어요. 학급 친구들이 스티커 투표를 통해서 최종 다섯 권을 선정했습니다. 학기말을 마무리하는 활동으로 즐겁게 선정했습니다. 겨울 방학에 읽어보면 후회 없을 책들입니다! 『1cm 다이빙』 태수,문정 지음|FIKA(피카)|2020년|248쪽 모두가 살다 보면 힘들고 무기력해지는 시기가 있는데 이 책을 읽음으로써 소소하더라도…
Read More

삼정중학교 독서동아리가 추천하는 책(3학년)

  2020년 코로나19 발생 후 등교조차 미뤄지던 날들을 떠올려봅니다. 개학 연기가 반복되면서 무력하게 있기보다는 지금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마음먹었어요. 온라인으로 독서모임을 해보자는 제안에,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호응해주었어요. 해본 적 없는 일이기에 걱정도 많았지만, 기꺼이 함께 참여해주는 친구들 덕분에 희망과 용기가 샘솟았어요. 확산세가 수그러들 때는 조심스레 오프라인 모임도 시도했지만 갑작스레…
Read More

나는 랜선 이모, 삼촌! 아기들이 좋아요

아기들을 좋아하는 ㅊㅊㅊ 친구들 있죠? 조카 사진을 핸드폰에 품고 다니며 귀여워 어쩔 줄 모르는 청소년 이모나 삼촌들. 아기 영상 보면 입꼬리가 올라가는 친구들부터 본격적으로 유아교육 진로를 마음에 둔 친구들까지, 아기가 태어나 초등학교를 들어가기 전까지 일어나는 과정에 관심 있는 친구들을 위해, 몇 권의 책을 소개할게요.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오은영 지음|김영사|2020년|400쪽 여러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