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야, 고마워!

숨 막히는 더위, 110년 만의 폭우, 잦은 태풍으로 기억되는 올여름의 기상이변들은 모두 지구온난화 때문이죠. 인류의 종말로 몰아갈 지구 온도 1.5 상승 저지를 위해 필요한 것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 이런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데 나무를 심는 게 최선의 방책이라는 건 이미 공인된 사실입니다. 시원한 그늘과 맑은 공기, 맛난 열매에 이제는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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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원서로 읽을 만한 Young Adult 소설- 고등학생용 (청년 게스트 큐레이터)

ㅊㅊㅊ친구들의 언니, 오빠, 누나, 형인, 청년 게스트 큐레이터가 직접 작성한 큐레이션입니다!고등학교 영어라는 단어를 보았을 때 무슨 기분이 드나요? 어떻게 ‘공부' 해야 할지 막막한가요? 중학교 영어보다 요구하는 것도, 알아야 하는 것도 훨씬 많아서 부담스럽다고요? 대한민국의 고등학생들에게 영어는 또 하나의 커다란 장애물이예요. 수포자를 잇는 영포자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니까요.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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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달, 무슨 달, 언젠가 갈 수 있는 달

지난 8월, 대한민국 최초의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호가 4개월의 긴 여정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한편, 아폴로 계획 이후 50여년간 중단되었던 유인 달 탐사의 역사를 잇는 ‘아르테미스 계획’이 다시금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의 아폴로 계획이 일시적 이벤트였다면, 아르테미스 계획은 ‘인류의 지속가능한 달 방문’과 ‘다인종 양성 모두의 달 방문’, 그리고 ‘외행성 탐사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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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소설이 되다니~

  "선생님, 이건 시에요? 소설이에요? 어? 소설로 분류되어있는대요? " 아이가 건넨 책을 보니 시의 형식으로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었다. "이런 책 또 있어요? 내용도 좋은대 빨리 읽을 수 있어서 더 좋은대요." 마침 최근에 이런 형식의 책들이 기억나서 가지고 몇 권 가지고 와서 함께 모아보았다. 다시 읽어보니 때로는 노래 같기도, 때로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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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진상이에요?” – 마주치고 싶지 않은 손님들

  드라마나 영화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주인공이 ‘진상 손님’을 만나 곤경에 처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을 거예요. 극적인 효과를 주기 위해 만들어 낸 허구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현실이 상상을 뛰어 넘기도 하죠. 이상한 별에서 온 것 같은 손님들을 종종 만나게 되는 직업인들의 책을 모아봤어요. 서점, 편의점, 택배, 콜센터 등 일하는 분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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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행하기 좋은 소설 – 한 번 보면 끝까지 읽고 싶은 소설

좋아하는 드라마가 있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싶어진다. 그래서 휴일이나 방학 기간에 날을 잡아 드라마 정주행을 한다. 드라마처럼 책도 정주행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책 읽기에 흥미가 없는 사람도 한 번 잡으면 끝까지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부담 없이 독서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정주행하기 괜찮은 소설을 몇 권 추천해본다. 『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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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원서로 읽을 만한 Young Adult 소설- 중학생용 (청년 게스트 큐레이터)

ㅊㅊㅊ친구들의 언니, 오빠, 누나, 형인, 청년 게스트 큐레이터가 직접 작성한 큐레이션입니다!Hello, how are you? I am fine, thank you. And you? 한국의 학교에서 영어를 배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대화예요. 정석적이고 단순하다는 걸 알고 있지만, 다른 표현을 떠올리기 어려운 게 사실이예요. 이처럼 영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나요? 영어가 재미없어 미치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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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불안하면 이 책을 읽어볼래요?

아직 어른이 되지 않았다는 것은 지금도 자라고 있고 변화하고 있는 중이라는 뜻 아닐까요? 마음도 생각도 몸도 폭발적으로 자라고 변화하고 있으니, 편안하지 않겠지요. 그래서 불안한 거예요. ‘지금’이 불안한 청소년들에게 이런 책들을 권해 봅니다. 특별한 비법이 있는 건 아니에요. 그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청소년기라는 시간을 이렇게 보내는구나. 방황하고 고민하고 별일을 다해보면서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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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나쁜 사람들이 벌을 받아?

  도서관에서 열띤 토론 중입니다. "나쁜 짓 하는 사람들은 벌 받는다니까." "아니야! 벌 안 받아. 죽은 다음에 상 받는 거 말고, 그냥 지금 잘 살면 안되나? 나쁜 짓 하는 사람들이 더 잘사는 거잖아. 착하게 사는 사람은 이용 당하고... 이제 우리 이런 것 좀 아는 나이 아냐?" "그러게. 결국 99개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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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는 그림책 – 읽지 마세요, 상상해보세요 (청소년 큐레이터)

이번 북큐레이션은 그림을 보고 상상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글자가 없는, 그림으로 말하는 그림책으로 제한없는 무한한 상상력을 뻗게하죠. 글밥많은 책을 읽느라 힘들었던 나를, 지친 일상 속에 힘들었던 나를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거예요. 지금까지 힘들었던 나의 모습은 잠시 잊고 그림책과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펼쳐볼까요? 『별과 나』 정진호 지음 | 비룡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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