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만 봐도 정말 맘에 드는 책이 있죠. 들어보니 무게가 1kg이 넘어요. 턱 봐도 값이 비싸 보여요. 시험과 하나 관련 없어 보이니 부모님이 사주실 것 같지 않아요. 하지만 이런 책을 보는 것도 다 “공부”라고 부르짖고 싶어요. 뭔가를 알고 싶고, 보고 싶은 동기가 팍팍 일어난단 말이에요. 내 용돈으로는 살 수 없는 책,…
책을 읽는 일에 여자 남자를 가릴 일은 아니죠! 하지만 이번 큐레이션은 ‘맞춤’이에요. 책을 읽기는 싫은데, 친구들과 독서동아리를 해보고 싶은 고등학생, 독서동아리 활동을 하면 기분이 어떤지 경험해 보고 싶은 고등학생, 그 중에서도 여자 고등학생에게 딱 맞춰 봤습니다. 남고생은 읽으면 안 되냐고용? 물론 되지요!네 권 모두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나의…
우리는 사진을 찍을 때가 많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을 촬영하기도 한다. 입학식, 졸업식, 생일, 결혼식 등 내게 의미 있는 날에도 사진이 빠지지 않는다. 여행을 가면 멋진 풍경을 찍고, 그 풍경 앞에 서 있는 나를 사진으로 기록한다.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사진을 찍는 일이 훨씬 편해졌다. 누구나 쉽게 사진을…
우주는 사실 먼 곳이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위의 한 장소 역시 우주의 일부다. 화성의 올림푸스 산 정상이, 그리고 두 개의 태양이 뜨는 외계행성 글리제 667 Cb의 광활한 지평선이 우주의 일부인 것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거대한 세상인 우주에는 놀랍고 신비한 일, 그러면서 동시에 아름답고 친근한 일이 넘친다. 그런 우주를…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19로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에만 있는 사람을 뜻하는 ‘집콕족’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여러분에게 집에서 해볼 만한 일로 책 쓰기를 권한다. 짧은 글도 쓰기 어려운데, 한 권의 책을 쓰라니!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다음에 소개하는 책을 읽으면…
공부하는 것도 쉬는 것도 네모난 기기에 갇혀있는 요즘, 뇌와 손가락만 움직이게 돼요. 얼굴 아래로 손가락이 붙어있는 괴물이 된 것처럼요. 춤은 정말 훌륭한 몸의 언어예요. 잊혀진 몸을 살려내죠. 이어폰을 꽂고 ‘아무’ 음악에나 춤 춰요. Zoom을 열어 친구들이랑 같이 춰요. 하루에 15분씩 가족들과 K-pop 댄스 타임을 가져 봐요. 장기자랑이 아니니, 잘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