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전달자』

로이스 로리 지음│장은수 옮김│ 비룡소│2007년│310쪽

감정과 색이 없는곳에서 '기억 전달자' 만이 감정과 색을 느낄수있고 볼 수 있다. 차기 기억전달자가 된 조너스의 여러 감정들과 색을 느끼며 여러가지의 선택을 하게 되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다. 실제로 한 번 읽어본다면 정말 재밌다는걸 느끼게 될 것이다.

#미국소설 #인생 #감정 #사랑 #기억전달자 #선택

'인생에 관하여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Read More

『참 소중한 너라서』

김지훈 지음│알에이치코리아│2016년│412쪽

이 책은 김지훈 작가가 자신의 SNS에 썼던 글을 모아서 낸 책이다. 세개의 Part로 나누어져 있는데 Part 1에서는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위로의 말을, Part 2에서는 사랑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고 Part 3에서는 독자들의 고민에 작가가 대답해주는 질문답변의 형식으로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전하였다. 이 책은 나 자신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때 스스로를 믿고 다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이다. 작가의 위로의 말들이 시처럼 다가와 삶의 무게를 덜어주는 포근한 쉼표 같은 책이다.
"당신은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니까, 그 소중함을 지킬 수 있는 것 또한 당신 자신뿐이니까."

#에세이 #소중함 #사랑 #위로 #토닥토닥 #나

'나를 사랑하는 데 서툰 당신을 위한 나 사랑법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Read More

『너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유귀선 지음│다다 그림│스튜디오 오드리│2019년│220쪽

모두가 한번쯤은 사랑에 빠진 적 있을 거예요. 또, 모두가 한번쯤은 사랑 때문에 마음을 다친 적 있을 거예요. 사랑에 빠진 사람, 이별에 마음이 다친 사람 모두 이 책을 읽어보시면 사랑하는 사람을 더 사랑하게 되고, ‘다친 마음’에는 연고가 되어 줄 거예요.

#에세이 #사랑 #위로 #이별 #기쁨

'마음이 다쳤을 땐, 약보다는 에세이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Read More

『지와 사랑(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헤르만 헤세 지음│임홍배 옮김│민음사│2002년│494쪽

과연 나는 나와 전혀 다른 성향을 가진 이와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을까? 고결하고 이성적인 성직자 나르치스와 아름답고 감성적인 예술가 골드문트의 우정을 보면, 그 답을 얻을 수 있다. 신학교에서 내면적 갈등에 고통스러워하면서 당신처럼 되고 싶다고 말하는 골드문트에게 나르치스는 그냥 너 자신이 되라고 말한다. 자신만의 세계를 찾아야 한다는 작가의 메세지가 담겨 있다. 나와 맞지 않은 삶을 지향하는 것은 결국 고통만 남을 뿐이다. 남과 나를 비교하며 끊임없이 자책하는 이들에게 이 책이 위로와 해답을 줄 수 있길 바란다.

#유럽소설 #이성 #감성 #우정 #사랑 #예술가 #성직자

'방황의 끝에서 자아를 만나게 하는 작가, 헤르만 헤세의 작품 4편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Read More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케이트 디카밀로 지음│김경미 옮김│비룡소│2009년│207쪽

도자기로 만들어진 토끼 인형 에드워드. 사랑을 받을 줄만 알고 할 줄은 모르던 이 차가운 토끼 인형은 어느 날 자신의 주인들과 여행길에 오르던 중에 운명의 장난으로 깊은 바닷속에 떨어져 버린다. 난생 처음 목도한 심해에서 두려움과 외로움을 배우게 된 에드워드. 그러나 누군가 에드워드를 끌어올려 줌으로써 토끼는 다시 한 번 육지로 나올 수 있게 된다. 그렇게 에드워드는 네 번의 만남을 거치고 네 개의 이름을 얻는다. 수잔나, 말론, 클라이드, 쟁글스. 네 개의 이름을 가진 토끼는 네 번의 이별과 네 번의 슬픔을 겪고는 마침내 사랑을 할 수 있는 마음을 지니게 된다. 이 놀랍도록 오만하고 자기중심적인 토끼 인형이 사랑을 알고 성장을 하기까지의 그 여정은 읽는 사람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힘이 있다. 오래 전에 다 읽은 내용이지만 아직도 책을 펼칠 때 두근거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을 정도로. 누구나 마음 속에 이 사랑스러운 토끼를 간직했으면 좋겠다. 모두가 그렇게 어른이 되어갔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미국소설 #청소년소설 #판타지 #성장 #감정 #사랑 #무감정으로시작해서 #사랑으로이르기까지

'아직 성장 중인 우리들에게, 전할 이야기가 많아. (청소년 큐레이터)' 중에서


Read More

『나의 두 사람』

김달님 지음|어떤책|2018|224

책 제목의 ‘두 사람’은 누구일까요? 저자의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입니다. 저자의 엄마는 너무 어린 나이에 딸을 낳았다고 해요. 그래서 자신이 딸을 키울 수 없었고, ‘엄마’의 부모님이 손녀를 ‘딸’로 키웠습니다. 저자는 엄마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자란 거에요. 불행했을까요? 엄마와 함께 자라지 못했지만, 조부모님은 따뜻한 공기와 너른 마음의 뜰을 마련해 주었어요.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형태의 가정만이 ‘정상’일까요?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은 무엇이고, 누가 정하는 것일까요?

#에세이 #조손가정 #사랑 #눈물 #엄마없는아이 #가족의의미 #정상과비정상

'엄마와 딸이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중에서


Read More

『지구 행성에서 너와 내가』

김민경 지음|사계절|2020년|255쪽

눈물을 닦을 손수건이나 휴지를 미리 준비해야 하는 책입니다. 물론 콧물도 많이 나옵니다. 새봄과 지석은 고등학교 1학년, 같은 학급 친구로 만납니다. 새봄은 2014년에 엄마가 사고로 돌아가셨고, 우연히도 엄마의 기일忌日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던 4월 16일입니다. 소년과 소녀는 『모비딕』을 같이 읽으면서 가까워지고, ‘마음의 밀월蜜月’을 나누는 사이가 됩니다. 서로에게,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 ‘지구에서 의미있는 존재’가 되면서 조금씩 단단하고 밝은 사람이 되어갑니다. 풋풋한 러브스토리에 마음 많이 설렐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한국소설 #사랑 #엄마의죽음 #러브스토리 #눈물 #모비딕 #서로에게의미있는존재 #세월호

'눈물 펑펑 흘리고 싶니? (독자맞춤)' 중에서


Read More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스미노 요루 지음|소미미디어|2017년|328쪽

제목이 평범하지 않지요? 하지만 내용은 반전. 아무튼 사랑 이야기입니다. 은둔형 외톨이 남학생 하루키는 인기만발 여학생 사쿠라와 기한이 정해진 계약 친구를 맺게 됩니다. 사쿠라는 췌장암이라는 병에 걸려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상황입니다. 자신이 죽기 전까지만 친구를 하자고 한 것이지요. 처음에는 그저 계약 친구일 뿐이라고 여기지만, 하루키의 마음은 점점 묘해집니다. 내가 살 수 있는 기한이 정해져 있다면, 우리의 마음은 어떨까요. 오늘 하루의 시간은 어떤 의미이고, 곁에 있는 친구의 존재는 얼마나 묵직할까요.

#17세이상추천 #일본소설 #러브스토리 #사랑 #눈물 #시한부인생 #죽음을앞에둔사랑 #제목만큼끔찍한내용아님

'눈물 펑펑 흘리고 싶니? (독자맞춤)' 중에서


Read More

『소년, 소녀를 만나다』

김종회,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엮음|문학과지성사|2016년|192쪽

황순원의 「소나기」라는 단편소설을 읽은 적이 있는가? 「소나기」는 초등학교 5학년 소년과 소녀의 만남 그리고 이별을 다룬 소설이다. 창작된 지 60년이 넘은 작품이지만 여전히 중학교 교과서에 실리고,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으로 창작될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다. 이 작품의 뒷이야기를 아홉 명의 작가가 썼다. 소설의 원작을 이어 쓴 작가들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한국소설 #사랑 #눈물 #뒷이야기 #풋풋한 #가슴저리는

'제가 중학생이라던데요 – 예비 중학생들을 위한 책' 중에서


Read More

『바다, 소녀 혹은 키스』

최상희 지음│사계절출판사│2017년

바다+소녀±키스= 어쩌면 사랑? 이 조합은 누가 뭐래도 ‘썸’이다. 이 책을 골랐다면 제일 먼저 <잘 자요, 너구리>를 읽자. 그런 다음엔 <한밤의 미스터 고양이>를. 물론 이건 동물 우화가 아니다. <아이슬란드>까지 읽으면 <고백>을 소리 내어 읽어보자. 후회하지 않을지어다. 봄날 언덕 위의 사슴 같고, 강아지 같고, 고양이 같은 첫사랑의 여덟 가지 맛을 느낄 수 있을 테니.

#한국소설 #단편집 #사랑 로맨스 #리정혁동무를사랑하오만 #너구리라도끓여먹는밤 #고단_다인 #드디어나는고백한다

'밸런타인데이-달달구리 초콜릿 일없습네다!' 중에서


Read More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지음│고정아 옮김│시공사│2016년

오만하다, 편견 있다... 이런 단어는 사랑과 전혀 안 어울릴 것 같지만 너무나 유명한, 그래서 어쩌면 아직까지 안 읽어본 사람이 더 많을 이 책은 그야말로 갓띵작 로맨스 소설이다. 밀당의 원조, 썸남썸녀의 화신, 고구마 백 개 먹은 것 같은 사랑을 펼쳐가는 두 주인공의 캐릭터는 놀랍게도 책이 나온 지 20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소설이나 가요, 드라마, 영화, 만화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우려먹고 있는 사골국 같은 존재다.

#유럽소설 #고전 #로맨스 #사랑 #영화를보고책을읽어도좋음 #이백년전에존재한걸크러쉬 #제감정이한사코거부합니다 #말과맘이따로노는주인공들

'밸런타인데이-달달구리 초콜릿 일없습네다!' 중에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