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숙 지음| 자음과모음| 2022년| 220쪽

고희망은 인류가 말끔히 사라진 지구에 동물이나 식물이 새로운 주인이 되는 설정으로 웹소설을 써서 올리는 중학생이다. 공부도 잘하고 도하라는 든든한 남사친이 있고, 눈빛만 봐도 통하는 절친 지수에, 모든 것이 완벽한 삼촌의 든든한 지원까지 받는 상황에서 왜 이런 작품을 써서 올리는 걸까? 모범생으로 자라 대기업에 다니는 삼촌의 비밀을 알게 된 고희망은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되고, 삼촌을 응원하면서 자신이 놓치고 있던 오늘의 행복을 찾아 나선다. 고희망의 종말 웹소설은 새로운 결말을 맞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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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아 지음|책폴|2023년|272쪽

‘다른 별에서 1년 살아보기’ 프로젝트로 지구에 온 ‘나’는 친구 사귈 생각이라곤 1도 없다. 물론 지구에 먼저 다녀온 우리 별 아이들은 “지구의 학교에서는 혼자 다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했지만 말이다. 어느 순간, 나는 예지라는 아이에게 호감이 생기고, 친구가 되고 싶어 별에서 가져온 ‘베프 씨앗’을 사용한다. 씨앗 효력으로 예지와 단짝 친구가 되는 데 성공하지만, 부작용으로 예지는 나와 모든 것을 공유하게 된다. 예지를 위해서는 해독제를 써야 하는데 그러면 ‘나’란 존재는 예지의 기억에서는 물론 지구에서 사라지게 된다. 외계인과 지구인의 친구 되기, 친구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간 시간 여행자, 나와 닮은 휴머노이드 이야기 등 재미있는 관계 맺기에 대한 작품들은 우주적 관점에서 친구와 자아, 관계 문제를 들여다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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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 지음|문학동네|2023년|232쪽

우리 반의 아이돌 같은 존재 반장 한정후, 홀로 다니는 것조차도 특별해 보이는 은고요, 그리고 여자 이수현, 이수현 B로 존재하는,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나. 그런 나를 언제나 지지해주는 특별한 친구 서지아, 그리고 나만큼이나 존재감 없지만 자꾸만 신경이 쓰이는 남자애 이우연. 현실에서는 서로에게 다가가기 힘들지만 어떤 선입견도 없는 온라인 세계에서는 오히려 마음을 열고 친구가 될 수 있다. 달의 뒷면처럼 평소에는 남들에게 보여주지 않는 상처를 익명성을 전제로 솔직하게 내보이며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끝까지 자신이 평범한 줄 아는 이수현의 매력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찾아주리라 믿는다.
범유진 지음|살림프렌즈|2017년|276쪽

김호연 지음|나무옆의자|2021년|268쪽

워낙 인기 있어서 한 번 읽어봤어. 그냥 무난하게 읽었는데 애들도 재미있다고 하더라고. 살짝 휴먼다큐 느낌? 암튼 읽고 나면 따뜻한 느낌이야. 제목이 왜 불편한 편의점이냐고? 뭐 없는 게 많은 편의점이라서 그렇지. 이 편의점 주인이 퇴직한 역사교사야. 이건 별로라고? 학교에서 보는 꼰대 선생님이 아니야. 이 분이 서울역의 노숙인에게 도움을 받고, 관계를 맺고, 그 사이에 편의점에 오고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어 있어. 중간중간 웃기 기고하고, 살짝 눈물이 맺힐만한 부분도 있지. 글이 정말 술술 읽혀서 금방 읽을 수 있어. 그래서 그 노숙인이 누구냐면... 스포금지!
이치조 미사키 지음|권영주 옮김|모모|2021년|376쪽

최근에 나온 달달한데 인기 있는 일본 소설? 이렇게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물론 있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같은 느낌인데 재미있게 읽었어. 사고 이후로 하루 전 날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린 소녀와 어려서 엄마가 돌아가시고, 누나도 집을 나가고, 삶에서 도망 중인 아빠와 살고 있는 소년의 이야기야. 좀 뻔한 스토리라고도 할 수 있는데 등장인물들이 매력적이야. 읽는 내내 일본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것 같아. 마지막에 억지로 울리는 감이 없지는 않지만 재미난 건 사실이야. 왜 슬프냐면.. 아! 스포 금지! 참, 일본 소설은 이름 불렀다 성 불렀다가, 애칭 불렀다가하는 거 난 어렵던데 넌 괜찮니?
사라 후지무라 지음|장혜진 옮김|뜨인돌|2020년|376쪽

올리비아는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들의 외동딸입니다. 유전과 환경의 짬뽕으로 올리비아 또한 어릴 때부터 스케이트를 탔죠. 아주 잘 탔어요. 주니어 선수권 금메달을 따며 승승장구합니다. 그러다 열 일곱살에 출전한 대회에서 처참한 성적을 받고 선수 생활을 그만두게 됩니다. 일반 학생으로 돌아가 부모님의 링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올리비아에게 한 소년이 나타나요. 스피드 스케이팅 꿈나무인 남자아이, 조나. 둘은 서로에게서 자신을 발견하고 서로의 꿈을 지지하는 힘이 돼요. 몸의 근육과 마음의 움직임이 느껴지는 묘사들이 생생한 소설입니다.
웬들린 밴 드라닌 지음|김율희 옮김|에프|2017년|288쪽

김동식 지음│요다│2020년│392쪽

『회색 인간』 이후 유명인사가 된 김동식 작가의 여덟 번째 소설집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 그 표제작인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는 지구의 운석 충돌까지 1주일 동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지구의 멸망이 1주일 남은 상황, 전 세계의 초능력자들이 세계 멸망을 막기 위해 노력을 시작합니다. 혼란스러운 세계 속에서 주인공 김남우는 우연히 홍혜화를 만나 연애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과연 이 세계의 멸망은 저지될 수 있을까요? 수많은, 그러면서도 하찮은 초능력들은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요? 가벼운 문장 속에서 톡톡 튀는 설정을 숨겨놓는 김동식 작가의 단편입니다.
김효인 지음│안전가옥│2020년

미세먼지가 가득찬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요? 단순히 먼지가 가득차서 자동차 와이퍼가 빗방울 대신 먼지를 지우는 황갈색의 풍경만 가득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의 발명 이후 우리 삶의 모습이 변화한 것처럼, 아이패드의 발명 이후 우리의 독서 모습이 변화한 것처럼 미세먼지가 지금보다 더 가득해진 삶은 지금 우리의 모습과는 매우 다르겠지요. 환경 호르몬의 피해와 호흡기 질환을 피하기 위해 청정복을 입고 살아가는 100세 수명의 C, 평균 5억의 청정비 가격을 마련하지 못해 맨몸으로 짧은 인생을 빠르게 살아가는 30세 수명의 N. 어느날 ‘이오’는 자신의 청정복이 불량이었고, 병으로 인해 N들이 주로 걸리는 종양을 얻었단 걸 깨닫게 되는데요. C이지만 시한부 판정을 받은 이오와, N이지만 대학을 다니는 조안은 교양 수업에서 사랑에 대해 알기 위해서 데이트를 하고 과제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 둘의 만남은 묘한 시너지를 일으키지요. 각자의 생에 대해서 고민하고 성장하는 둘의 모습은 이야기의 끝에서 사람을 눈물짓게 만들지요. 미세먼지 속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감상해보세요.
이도우 지음│시공사│432쪽│2018년

얼마 전 드라마로 나왔던 작품입니다. 드라마를 보셨던 분이라도 책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인공 혜원이가 펜션 호두하우스로 돌아와 한동안 머물게 되고 혜원은 은섭이가 운영하는 굿나잇 책방에서 일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혜원이 머무는 동안 은섭과의 로맨스과 시작되고 동시에 혜원이 몰랐던 과거들이 드러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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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아이작 지음│노진선 옮김│마시멜로│460쪽│2020년

이도우 지음│시공사│480쪽│2016년

지금 짝사랑 하고 계신 분들 다 일어나세요.
라디오 작가 진솔은 이건 피디를 짝사랑하게 됩니다. 하지만 건의 마음에는 오래 전부터 친구의 여자 친구를 좋아했습니다. 건은 그 사람이 힘들 때마다 위로도 해주고 오랜 시간을 함께 지내왔습니다. 삼각관계 속에서 진솔이 어떻게 짝사랑을 끝내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정말 가슴 아프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짝사랑을 한 경험은 모두가 있을 겁니다. 짝사랑을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몰입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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