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듐 걸스(그래픽노블)』
시리엘 에브라르(Cy) 지음|김모 옮김|이숲|2022|136쪽
시리엘 에브라르(Cy) 지음|김모 옮김|이숲|2022|136쪽
지호진 지음 | 진선북스 | 2022년 | 288쪽
강원도 영월에서 캠핑 시설을 이용한 적이 있다. 밤이 늦도록 멍하게 모닥불을 바라보고 있다가, 우연히 하늘을 올려다봤다. 도시에서 보기 힘든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있었다. 오늘은, 별자리 여행을 읽으면서 강원도 영월에서 본 밤하늘이 기억났다. 그리고 젊은 시절에 열심히 찾아봤던 별자리도 어렴풋이 떠올랐다. 이 책은 계절별로 볼 수 있는 별자리를 설명하고, 별자리에 얽힌 여러 이야기를 소개한 만화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이 책을 보고, 하늘에 떠 있는 별을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별을 살피는 일은 우주여행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별자리여행 #지호진 #만화 #읽기쉬움 #별자리 #별볼일있는날 #신화 #차도남우리에게 익숙한 태양계 행성 중 하나가 화성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화성에 생명체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화성인이 등장하는 영화도 있다. 최근 공기가 희박한 화성에서 비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책은 지구인이 화성에 가기 위해 필요한 모든 과정을 아주 자세히 쓴 만화다. 지구에서 출발하여 화성에 도착하고, 화성에서 생존하는 일까지 쉽지 않지만 많은 과학자가 화성 탐사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우주여행을 위한 인간의 도전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책!
마리옹 몽테뉴 지음| BH(balance harmony) | 2020년 | 216쪽
이 책은 제목처럼 우주로 출근하는 우주비행사의 일상을 다룬 만화이다. 우주비행사 선발과 훈련 과정, 우주에서 하는 역할과 임무, 지구로 돌아온 후 받는 검사까지 우주비행사라는 직업을 매우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실제 우주비행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써서 책의 내용이 독자에게 생생하게 전달된다. 이 책을 읽으며 우주비행사의 매력에 푹 빠져들기를 기대한다. 우주비행사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강추하는 책!
고정순 지음 | 길벗어린이 | 2022년 | 120쪽
이종철 지음| 보리 | 2022년 | 276쪽
피브르티그르, 아르놀드 제피르 지음| 탐 | 2022년 | 196쪽
인공지능이란 표현이 어색하지 않은 시대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차이를 구분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인공지능이 블라인드 오디션 프로그램 합격하는 장면에서는 심사위원뿐만 아니라 방청객도 큰 충격을 받는다. 그만큼 인공지능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인공지능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
#인공지능유리 #피브르티그르 #아르놀드제피르 #그래픽노블 #지식 #17세이상 #인공지능 #인공지능과인간구별하기 #인공지능이미치는영향 #인공지능과사회문제
제레미 모로 지음| 웅진주니어 | 2022년 | 108쪽
안녕달 지음 | 창비 | 2022년 | 288쪽
찰리 맥커시 지음| 상상의힘 | 2020년 | 128쪽
AJS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 320쪽
이수연 지음 | 여섯번째봄 | 2022년 | 216쪽
이종철│보리│ 2022년│ 276쪽
이 책은 그래픽 노블입니다. 이종철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포스코로 알려진 포항 공단 마을 제철동에서 작가가 성장한 이야기랍니다. 작가의 말처럼 ‘잘난 것도 없는’ 어린 시절을 보냈고 방황도 제법 했지만, 부모님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만난 이모들, 노동자들, 동네 친구들과 마음을 주고 받으면서 살아왔기에 건강한 어른으로 자랄 수 있었어요. 사람을 성장하게 만드는 힘은 역시 사람임을 확인하게 되는 따뜻한 책입니다. 지금 방황하는 친구들, 꼭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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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에 바리 지음|이민경 옮김|우리학교|2021년|242쪽
‘2020 앙굴렘 국제만화제’를 비롯해서 세계적인 상을 5개나 휩쓴 그래픽 노블이에요. 대입을 앞둔 주인공 바바라는 FC 로시니 로즈 팀의 주장입니다. 열정적으로 축구를 사랑하고 진지하게 훈련하죠. 어느 날 축구 클럽은 지원금 삭감을 이유로 남자팀만 챔피언십에 출전시키겠다고 통지해요. 팀 성적이 다르지 않은 데도요. 엄마도 타박하죠. 입시는 어쩔 거냐고, 여자애가 축구에 왜 목숨 거냐고요. 바바라와 팀원들은 시키는 대로 그냥 순응하지 않아요. 씩씩하게 목소리를 내죠. 강인한 여성의 몸과 움직임을 시원시원하게 그렸어요.
#휘슬이울리면 #클로에바리 #17세이상추천 #그래픽노블 #만화 #여자축구 #골때리는그녀들 #축구 #고등학생추천 #앙굴렘국제만화제 #스우파언니들같아
정석호 글그림|마음의숲|2021년|100쪽
새끼 호랑이 백호는 불곰의 공격으로 부모 형제를 모두 잃지요. 홀로 남겨진 백호는 생존을 위한 사냥을 해야 합니다. 아무리 호랑이라도 먹잇감을 구하는 건 쉽지 않죠. 대자연 속에서 백호는 점점 사냥 기술을 익히고 스라소니와 늑대 무리와 맞설 만큼 강해지죠. 이 책은 수많은 시련과 고통을 견디며 맹호로 성장하는 백호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예요. 세계적인 호랑이 화가인 저자는 컴퓨터가 아니라 한 장 한 장 붓질로 컬러 수묵화로 그래픽 노블을 완성했어요. 각국 정상들에게 선물로 그려줬다는 호랑이 그림들은 퍽 인상적인데 특히 백호가 집안의 원수인 불곰과 벌이는 대결 장면은 감탄을 불러일으킵니다.
연상호 글그림|세미콜론|2018년|288쪽
마르잔 사트라피 지음|박언주 옮김|휴머니스트|2019년
아프가니스탄의 서쪽에는 이란이 국경을 맞대고 있다. 그리고 이란 역시 이슬람 혁명을 거치며 여성들을 억압하는 역사가 시작된다. 만화의 주인공이자 작가인 마르잔(마르지)은 최상위 계층이지만 진보적이고 현대적인 부모 아래서 자유로운 사상과 혁명에 대해 들으며 자랐다. 하지만 이슬람 혁명 이후 “강간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게 여자들은 베일을 써야 했다. 이라크와 전쟁이 벌어지자 가난한 집 남자 아이들은 죽으면 갈 수 있다는, “천국의 열쇠”를 받아 전쟁터에 보내져 총알받이가 되었다. 점점 더 많은 자유와 식량과 모든 것을 통제받고 죽음을 위협받는 나날이 이어지자 마르잔의 부모는 열네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마르잔을 오스트리아 빈으로 유학 보낸다. 이란에서는 상위 1퍼센트의 삶을 살았을 마르잔이 빈에서는 이란-이라크 전쟁 탓에 악의 축 취급을 받으며 추방당해야 하는 존재로 여겨지기도 한다. 전쟁을 피해 도망 나왔지만 뼛속 깊이 이란 사람인 마르잔은 결국 4년 만에 다시 이란으로 돌아간다. 그사이 이란은 이슬람 근본주의가 더 강화돼 여성들에게 가해지는 억압과 차별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이란을, 이란 사람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봤는지 역으로 깨닫게 한다. 그들 역시 사람이고, 전쟁과 폭력과 억압을 싫어한다. 마르잔의 부모와 할머니는 영미소설이나 영화에서나 볼 법한 훌륭하고 멋지고 개성 넘치는 사람들이다. 테헤란 북부에 사는 이란 최상위층 사람들의 이야기지만 전쟁과 차별, 여성 억압은 이들도 피해 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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