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꿀 미래 의학 설명서』
사라 라타 지음|김시내 옮김|매직 사이언스|2020년|176쪽
우리는 아프면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고, 수술을 받고 물리치료를 받는다. 하지만 현대의학은 어디까지나 신체가 존재할 때만 의미가 있다. 심장이 남아 있다면 기능이 좀 떨어져도 약물과 시술로 계속 기능하도록 도와줄 수 있지만, 심장 자체가 완전히 망가지거나 제거되면 현대의학은 더 이상 손 쓸 도리가 없다. 하지만, 미래에는 다른 방식의 의학적 접근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세포를 배양해 복제 심장을 만들거나, 기계를 이용해 인공 심장을 만들어 고장난 심장 대신 대체할 수 있을 테니까. 수십 년 후, 우리의 일상이 될 지도 모를 미래 의학에 대한 가능성을 모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