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약국』
타카야마 리즈 지음|keepout 그림|이은주 옮김|대원씨아이|2019 |310쪽

치료할 약물이 없는 난치병으로 손도 못 쓰고 사랑하는 동생을 잃은 소년은 자라서 뛰어난 약학자가 된다. 세상 누구도 약이 없어서 죽어가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구에 매진하던 그는 겨우 30대의 나이로 과로사하고 만다. 하지만 눈을 뜬 그는 어찌된 일인지 왕을 치료하는 궁중약제사의 열 살짜리 아들이 되어 있었다. 평생을 냉철한 약학자로 살아온 기억을 고스란히 가진 그에게 기괴한 생약을 처방하고 주문과 주술이 난무하는 이 시대의 의료현실은 그야말로 절망적이다. 하지만 곧 그는 이세계로 넘어온 자신에게는, 사람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어떤 질병에 걸렸는지 알 수 있는 눈과 머릿속으로 화학구조를 상상한는 것만으로도 약물을 합성할 수 있는 손을 가진 이상한 존재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도저히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어찌되었든 이 능력만 있다면 사람들을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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