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해서 읽다보면 생각할게 많은 이야기!

흔히 대중소설, 그리고 장르문학은 말초적인 재미와 쾌락만을 추구하는 작품군이라고 편견을 가지신 분을 종종 만나요. 돈을 벌기 위해선 자극적인 콘텐츠로 도배해서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이야기를 듬뿍 담은 소설이라고요. 과연 그럴까요? 로즈메리 잭슨은 환상fantasy을 ‘전복’이라고 말한답니다. 현실 세계에서 너무 어려워서 이해하기 힘든 문제들, 말하기도 힘들고 보이지도 않는 구조의 문제들을 ‘용’이나 ‘악마’ 같은 형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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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이 오싹한 공포소설의 세계

혼자서 조용히 긴장하며 책장을 넘기다보면 삐걱거리는 집소리가 들리고 멀리서 누군가 날 바라보고 있는 것같은 느낌을 받죠. 사람 목소리가 들린 것 같기도 하고, 유리창에 서린 김이 마치 사람 얼굴 같기도 합니다. 반짝거리는 가로등불을 보면서, 어라? 저 불이 원래 켜져 있었나? 아니면 꺼져있었나? 원래 저 색이었나? 하면서 의심이 생기기도 하죠. 일상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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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바로, 너!

안전하다고 믿었던 공간에서 생각지도 못한 사망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 죽음은 자살일 수도 있고, 또는 타살일 수도 있습니다. 범인은 내가 아는 사람일 수도 있고, 또는 내가 범인으로 몰리는 상황일지도 모릅니다. 모든 요소들이 지금 이 세계를 완전이 깨부술 정도로 깜짝 놀랄 사건의 연속입니다. 그런데 그 속에서 두근거림을 느끼는 당신이라면? 이 사건의 진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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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가 온다!

킹덤, 창궐, 부산행…… 이제는 익숙한 장르 좀비zombie! 소설, 만화, 영화와 드라마, 이론서와 평론까지 종횡무진 펼쳐지는 좀비의 힘은 어마어마하죠? 마치 콘텐츠의 영역에서도 좀비가 전파되는 것 같습니다. 지저분하고 징그러운 괴물은 이제 <웜바디스> 같은 영화처럼 우리와 연애까지 하는 존재가 되어서 아주 친숙한 존재가 된 듯합니다. 오늘은 좀비와 관련된 재미있는 책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좀비가 이렇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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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바깥의 삶을 상상해보자

2019년, 우리는 이제 블랙홀의 모습조차 사진으로 관찰할 수 있게 되었죠. 막연해 보였던 우주의 이야기들은 이제 우리에게 친숙한 것으로 서서히 다가왔어요. 그래서일까요. 상상에만 의지했던 우주의 이야기들은 점점 우리에게 익숙한 아이돌, 게임, 대학 입시의 이야기로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과 결합해 마치 몇 년 뒤 우리의 일상을 미리 보는 듯한 소설들이 나오게 되었어요. SF소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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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속 환상세계로 떠나는 여정

공부도 싫고 노는 것도 싫고 모든 것이 다 싫은 어느 날. 이 세상을 탈출하고 나를 아무도 모르는 세상 속에서 살고 싶단 생각이 들 때가 있지요. 더군다나 그 세계는 지금의 현실 세계와는 다르게 칼도 휘두를 수 있고 괴물도 등장하고 마법도 있는, 그런 게임 같은 세상이면 더더욱 금상첨화겠지요. 실제로 좋은 판타지 소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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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알고 읽어볼까?

장르소설을 읽다 보면 주변에서 딴지 거는 친구들이 하나둘 있곤 합니다.“도대체 그런 소설책, 뭐가 좋다고 읽는 거야? 유용하지도 않고 문학적 가치도 없잖아! 그런 유치한 글 따위 읽지 마!”그런 소리를 들을 때마다 속에서 열불이 올라오는데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몰라서 입만 뻐끔뻐끔하다가 말 때가 많죠. 그 사람들이 모르시는 말씀! 장르문학도 훌륭한 역사와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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