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알고 읽어볼까?

장르소설을 읽다 보면 주변에서 딴지 거는 친구들이 하나둘 있곤 합니다.
“도대체 그런 소설책, 뭐가 좋다고 읽는 거야? 유용하지도 않고 문학적 가치도 없잖아! 그런 유치한 글 따위 읽지 마!”
그런 소리를 들을 때마다 속에서 열불이 올라오는데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몰라서 입만 뻐끔뻐끔하다가 말 때가 많죠. 그 사람들이 모르시는 말씀! 장르문학도 훌륭한 역사와 의미, 가치가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웹소설, 만화책, 웹툰 등의 이야기를 제대로 풀어놓고 싶을 때 읽기 좋은 책들! 이 책들을 모두 읽고 전문가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야, 너는 장르를 몰라! 내가 지금부터 잘 가르쳐 줄게 똑똑히 들어!”


『키워드 오덕학』

서찬휘 지음│생각비행│2017년│280쪽

일본의 오타쿠가 한국으로 들어와 TV방영을 위해 순화한 표현으로 오덕후가 되었다? NO! 일본의 오타쿠 문화와 한국 덕후는 그 계보가 다르다고! 웹툰과 코스프레, 짤방 문화까지. 우리가 즐기는 다양한 서브컬처 영역의 역사를 한국적 관점으로 다시 풀어냅니다. 우리나라에도 우리 나름의 서브컬처 역사가 있거든?

#덕후의역사 #만화에서웹툰까지 #짤방에도역사가있다 #서브컬처


『젊은 독자들을 위한 서브컬처론 강의록』

우노 츠네히로 지음│김현아ㆍ주재명 옮김│워크라이프│2018년│352쪽

서브컬처라고 불리는 만화, 애니메이션, 소설이 시대의 아픔과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서브컬처라고 해서 단순히 쾌락을 자극하고 대충 공상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평론가 우노 츠네히로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서브컬처의 의미와 당대 시대상을 분석해 서브컬처가 어떻게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지 이야기합니다. 그것도 어려운 용어 하나 사용하지 않고 아주 쉽고, 재미있게요!

#서브컬처비평 #일본만화의역사 #에반게리온부터AKB아이돌까지


『캐릭터 소설 쓰는 법』

오츠카 에이지 지음│김성민 옮김│북바이북│2013년│344쪽

소설 읽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욕망. 나도 제대로 된 소설을 써보고 싶어! 그러나 소설 쓰기를 가르쳐주는 책들은 어렵기만 하죠. 뭐라고 하는지 이해가 잘 안 가는 추상적 얘기를 늘어놓는가 하면 너무 낡고 어려운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내가 알고 싶은 건 캐릭터 위주의 아기자기한 소설쓰기 방법이라구! 그런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 만화 작가이자 평론가인 오츠카 에이지가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소설쓰기를 친절하게 가르쳐드립니다!

#캐릭터소설 #라이트노벨 #웹소설 #커뮤니티문화 #스토리공부에최고 #나도소설가 #Howtobook


『웹소설 작가 서바이벌 가이드』

 김휘빈 지음│이마│2016년│280쪽

서브컬처나 오타쿠, 시중에 나와있는 이야기들이 너무 일본의 이론들이 아니냐구요? 그런 여러분을 위해서 한국 책도 소개해드립니다! 로맨스 판타지 소설을 쓰는 김휘빈 작가님의 웹소설 작가 서바이벌 가이드는 웹소설을 쓰기 위해 작가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고 어떤 어려움을 겪으며 그것을 어떻게 돌파해나가야 하는지 모든 과정의 이야기를 덤덤하게 풀어냅니다. 시니컬한 어조의 실전적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웹소설 #살아남아야한다 #나도작가가될거야 #Howtobook


『비주류 선언』

텍스트릿 지음│요다│2019년│268쪽

나는 서브컬처 창작보다는 서브컬처 리뷰와 비평이 더 좋다고 하는 분들에게 추천! 판타지, 무협, 로맨스, SF부터 마동석에 K-POP 아이돌까지? 한국의 대중문화를 읽어낼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충실하게 엮은 책이 나타났습니다!

#서브컬처비평 #슈퍼히어로와마동석 #EXO의세계관은왜만들어졌을까 #무협과키보드배틀 #공부하는기분 #아이돌

텍스트릿

장르문학 전문가의 장르 큐레이션! 텍스트릿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