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골이 오싹한 공포소설의 세계

혼자서 조용히 긴장하며 책장을 넘기다보면 삐걱거리는 집소리가 들리고 멀리서 누군가 날 바라보고 있는 것같은 느낌을 받죠. 사람 목소리가 들린 것 같기도 하고, 유리창에 서린 김이 마치 사람 얼굴 같기도 합니다. 반짝거리는 가로등불을 보면서, 어라? 저 불이 원래 켜져 있었나? 아니면 꺼져있었나? 원래 저 색이었나? 하면서 의심이 생기기도 하죠. 일상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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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을 바라보는 다섯 개의 시선 – 경계를 넘나드는 당신을 위해 2편

<경계를 넘나드는 당신을 위해> 2편입니다. 2편의 주제는 ‘학교’입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학교에 다니고 있나요? 아니면, 다니지 않고 있나요? 둘 다 좋아요. 어떤 경우든, 우리 사회의 학교를 생각해 보는 일은 의미 있는 일이니까요. 더 좋게 만들고 싶은 희망이 전제된 일이니까요. 더구나, 다섯 개의 시선으로 ‘학교’를 바라보고 나면, 당신에게 어떤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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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근질근질, 운동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책

 코로나19로 몸도 마음도 잔뜩 움츠러든 요즘. 조금만 더 조심하고 버티면 새날이 온다. 이제 곧 겨울도 가고 새봄이 올 테니 집에서 차분하게, 책이라는 것을 읽어 보자. 개구리는 겨울잠에서 깨어날 준비를 마쳤고, 이제 곧 팔짝 뛰어오를 것이다. 개구리처럼 내 몸 어딘가에서 잠자고 있는 운동 세포를 슬슬 깨워보자.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해주는 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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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가 온다!

킹덤, 창궐, 부산행…… 이제는 익숙한 장르 좀비zombie! 소설, 만화, 영화와 드라마, 이론서와 평론까지 종횡무진 펼쳐지는 좀비의 힘은 어마어마하죠? 마치 콘텐츠의 영역에서도 좀비가 전파되는 것 같습니다. 지저분하고 징그러운 괴물은 이제 <웜바디스> 같은 영화처럼 우리와 연애까지 하는 존재가 되어서 아주 친숙한 존재가 된 듯합니다. 오늘은 좀비와 관련된 재미있는 책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좀비가 이렇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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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했다가 욕 먹을 걱정 없는 책!

가끔 책을 좀 읽어 볼까 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무슨 책부터 읽으면 좋을지 모를 경우가 더 많죠. 그럴 때 친구들에게 추천해서 흥행에 실패하지 않은 책들부터 시작해보세요. 제법 분량이 있는데도 이렇게 마음먹었을 때는 읽으면 무척 재미나서 멈추기 싫은 책들이기도 합니다. 표지가 혹하는 책들도 있고, 표지가 좀 별로여서 일단 믿고 읽어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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