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과학? NO! 과학을 빙자한 거짓말, 사이비과학

‘양의 탈을 쓴 늑대’라는 말이 있다. 겉으로는 친절해 보이나 속으로는 음흉한 마음을 품고 있음을 일컫는 말이다. 양두구육(羊頭狗肉), 구밀복검(口蜜腹劍), 소리장도(笑裏藏刀)... 역시 그럴듯한 겉치장으로 어두운 속내를 감췄음을 의미하는 말이다. 과학 분야에도 비슷한 단어가 있다. 바로 ‘유사과학(類似科學)’이다. 유사하다는 것은 ‘비슷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 얼핏 과학과 비슷한 것으로 여기기 쉬우나 사실은 과학의 권위에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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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불안하면 이 책을 읽어볼래요?

아직 어른이 되지 않았다는 것은 지금도 자라고 있고 변화하고 있는 중이라는 뜻 아닐까요? 마음도 생각도 몸도 폭발적으로 자라고 변화하고 있으니, 편안하지 않겠지요. 그래서 불안한 거예요. ‘지금’이 불안한 청소년들에게 이런 책들을 권해 봅니다. 특별한 비법이 있는 건 아니에요. 그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청소년기라는 시간을 이렇게 보내는구나. 방황하고 고민하고 별일을 다해보면서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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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만화 읽으면 나도 요리사?(독자맞춤)

요리 만화를 추천해달라는 군침 도는 큐레이션 요청을 받았습니다. 더운 날 불 앞에서 뭔가 한다는 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지요. 집에 계신 어른들도 더위에 지쳐 뭘 만들어주지 않으시고요. 배달 음식도 하루 이틀, 편의점 음식도 하루 이틀, 컵라면도 하루 이틀… 좋아, 결심했어! 까짓 거, 내가 만들어 먹겠다! 결심하신 ㅊㅊㅊ 친구들 축하드려요! 진정한 독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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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 아픈 시간

가족이 큰 병에 걸리면 세상에 어두운 그늘이 드리워지는 것 같아요. 즐거운 일도 없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친구와 대화를 나눠도 큰 바위가 마음을 누르고 있는 것처럼 근심 가득입니다. 그럴 때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이 아팠던 경험을 담은 책을 읽어보면 어떨까요? 비슷한 아픔을 겪는 이의 이야기에 위로를 받을 수도 있고요. 힘든 시간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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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만나요

  카페 좋아하나요? 편안하고 감성적인 공간에서 친구들이랑 수다 떨며 시간을 보내고 나면 스트레스도 싹 풀리는 것 같아요. 혼자 가서 가만히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려도 좋고요.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면 멀리 여행을 떠나지 않았어도 일상에서 한 걸음 비껴난 듯한 기분이 들어요. 그래서인지 카페알바 하고 싶다는 친구들도 많더라고요. 하지만 모두가 당장 카페알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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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을 재밌게 본다면

“골 때리는 그녀들” 보나요? 첫 회엔 장난하나 싶었어요. 그런데 열심히 연습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출연자들의 모습을 보니 나도 덩달아 진지해지더라고요. ㅊㅊㅊ 친구들의 베스트 선수는 누군가요? 나는 송소희. 목청이 아닌 ‘골 때리는’ 걸로, 감동하게 될 줄 몰랐어요. “아낀다, 송소희!” 『히말라야의 메시 수나칼리』 제니퍼 보름-르 모르방 글|니콜라 윌드 그림|박정연 옮김|풀빛|2020년|34쪽 수나칼리는 네팔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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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멈춰!

  독서동아리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관계에서 상처받고 힘든 경험을 했다는 걸 알았어요. 단짝친구와의 가벼운 다툼이나 갈등 외에도, 집단 괴롭힘을 당하거나 억울한 누명을 쓴 경우도 많았지요. 드물게는 현재 진행형인 ‘모두가 꺼려하는 애’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고요. 모든 사람과 친하게 지내지는 못하더라도, 누구에게든 친절하게 대하는 노력은 잊지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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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맞이 겨울 스포츠 책 정주행

동계올림픽이 금방 왔습니다. 평창에 이어 시차 없이 즐길 수 있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한참이죠. 차가운 얼음과 더운 입김이 만들어내는 드라마에 감동할 준비 됐나요? 지금 읽으면 딱 좋은 책들을 소개합니다. 『스피닝』 틸리 월든 글, 그림|박다솜 옮김|창비|2020년|404쪽 작가도 틸리, 주인공도 틸리네요. 네, 맞아요.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입니다. 틸리는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 12년 동안 피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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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여고 1학년 6반 학생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

1년 동안 친구들과 함께 읽은 책들 중에서, 전국의 고등학생이 함께 읽을 만한 책을 다섯 권 선정해보았어요. 모둠별로 세 권씩 먼저 추천했고, 학급 친구들이 스티커 투표를 통해서 최종 다섯 권을 선정했습니다! 학기말을 마무리하는 활동으로 즐거웠습니다. 겨울 방학에 꼭 읽어보세요! 『죽이고 싶은 아이』 이꽃님 지음|우리학교|2021년|200쪽  끊임없이 의심하며 살아가는 삶. 증거 없는 확신의 무서움을 보여줍니다. 엄청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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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여고 1학년 4반이 선정한 2021년 올해의 책

1년 동안 우리반 친구들이 읽어온 책 중에서, 전국의 고등학생에게 권하고 싶은 책을 다섯 권 선정해보았어요. 학급 친구들이 스티커 투표를 통해서 최종 다섯 권을 선정했습니다. 학기말을 마무리하는 활동으로 즐겁게 선정했습니다. 겨울 방학에 읽어보면 후회 없을 책들입니다! 『1cm 다이빙』 태수,문정 지음|FIKA(피카)|2020년|248쪽 모두가 살다 보면 힘들고 무기력해지는 시기가 있는데 이 책을 읽음으로써 소소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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