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아픔을 만지는 시간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고통스러운 상황에 처한 이를 보면, 우리는 ‘아, 얼마나 힘들까.’, ‘마음 아파. 어떻게 응원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하지만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는 이들은 돕고 거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겠지요. 타인의 고통에 둔감한 이들이 점점 많아지는 사회는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까요. 힘들고 아픈 사람들을 짓밟고도 마음이 아픈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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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일구, 이젠 안녕!!

네가 처음 우리 곁에 왔을 때만 해도 마스크 쓰고 사회적 거리 지키며 조심하면 곧 사라질 거라고 믿었어. 하지만 넌 순식간에 우리의 일상을 망가뜨렸고, 우리는 다 시는 옛날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지. 너와 함께한 2년 동안 우리는 전염병이 전쟁보다 더 참혹하다는 것,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에 대한 배려와 연대가 필요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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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우주와 나의 연결고리(이강환, 천문학자, 전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지구의 역사가 시작될 때부터 별은 하늘에 떠 있었습니다. 사실 별이 없었다면 지구의 역사도 시작될 수가 없었습니다. 인류가 하늘의 별의 바라보며 정체를 궁금해했던 것이 어쩌면 인류의 발전을 추동한 호기심의 시초였을지 모릅니다. 영원히 정체를 알 수 없을 것만 같았던 별에 대해서 이제는 많은 것을 알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별을 통해 우주의 비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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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가깝고도 먼

오늘은 청소년 독자 해랑이님이 신청하신 주제로 꾸며봅니다. “가족 때문에 힘들어요. 가족이라고 꼭 제가 다 이해해야 하나요?” 아마 이런 고민은 단지 해랑이님만의 문제는 아닐 거예요.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도 먼 사이가 가족이니까요. 이번 기회에 가족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정리해보면 좋겠다 싶어 열심히 준비해봤습니다. 해랑이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여자 둘이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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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가 고른 환경책 – 믿고 읽어봐! (청소년 큐레이터)

안녕하세요? 저희는 평소 환경에 관심이 많았던 10대 소녀들입니다. 다양한 책들을 찾아보다가 친구들에게도 책을 소개하기 위해 추천 도서 다섯 권을 선정하였습니다. 꼭 읽어보면 좋을만한 책들만 고르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20권 정도의 책을 함께 읽고, 모두가 만장일치로 좋다고 생각한 책만 엄선하여 추천도서 목록을 만들었습니다. 총 세 번의 심사에 거쳐 가독성, 흥미도와 유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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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재미있을걸? 한국사! (청소년 큐레이터)

우리나라의 역사에 다가가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한국사를 좀 더 재밌고 즐겁게 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한국사 속 이야기들을 신선한 글로 풀어낸 책들을 읽어 보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럼 함께 한국사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새롭게 만나는 한국신화』 이경덕 지음|원더박스|2020년|352쪽 한국 신화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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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를 바라는 고등학생들이 쓰는 사서꿈나무를 위한 글 (청소년 큐레이터)

문헌정보과를 가고싶은 학생들이 읽었던 책들을 사서를 꿈꾸고있는 다른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4가지의 책 『사서가 바코디언이라뇨』 김지우 지음|부크크|2020년|222쪽 부제는 '초봉160, 6시에 퇴근하는 그들의 모든것'은 사서가 하는 일들과 도서관에서 책을 분류하는 방법, 책을 사는 방법 등을 사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후반부로 갈수록 대한민국의 도서관과 사서의 문제점들을 설명합니다. 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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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만나는 청소년 임신

고딩엄빠 프로그램에 대한 논란이 있다고 하네요. 청소년 임신, 생각보다 다양한 문제들이 얽혀 있었습니다. 성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계, 사회적 시선까지... 전혀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 관심 없다고 쉽게 넘긴다고 없는 일이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여기에 소개하고 있는 책들은 내용이 무겁기는 하지만 주인공들에게 다가오는 사건이 크기에 무척 빠르게 책장이 넘어갑니다. 그리고 때로는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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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을 재밌게 본다면

“골 때리는 그녀들” 보나요? 첫 회엔 장난하나 싶었어요. 그런데 열심히 연습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출연자들의 모습을 보니 나도 덩달아 진지해지더라고요. ㅊㅊㅊ 친구들의 베스트 선수는 누군가요? 나는 송소희. 목청이 아닌 ‘골 때리는’ 걸로, 감동하게 될 줄 몰랐어요. “아낀다, 송소희!” 『히말라야의 메시 수나칼리』 제니퍼 보름-르 모르방 글|니콜라 윌드 그림|박정연 옮김|풀빛|2020년|34쪽 수나칼리는 네팔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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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말을 잘할 수 있나요?

“어떻게 하면 말을 잘 할 수 있나요?” 많은 친구들이 묻습니다. 말을 잘 하기 위해서는 첫째, 많이 읽어야 합니다. 말은 생각에서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잘 말하고 싶어도 아는 게 없다면 의견을 내기 어렵겠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다양한 분야의 정보와 지식을 쌓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 입니다. 둘째, 많이 써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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