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는 개미를 본 적 있어? 단 한 번에 길을 찾는 법이 없어 수없이 부딪히며 기어가는 먹일 찾기 위해 며칠이고 방황하는 (You know) 쓸모 있어 이 좌절도 난 믿어 우린 바로 가고 있어 언젠가 우리가 찾게 되면 분명 한 번에 집으로 와 개미처럼 아직은 어려운 걸 이 길이 맞는지…
여수 여행을 다녀왔어요. 여수에 살고 있는 북틴넷 친구들도 있겠지요? 아름다운 바다와 멋진 야경, 다양한 문화공간, 걷기 좋은 둘레길, 맛있는 음식들 덕분에 즐겁게 시간을 보냈답니다. 이순신 장군의 자취를 좇다가 ‘여수시립이순신도서관’에도 방문했어요. 평일 낮에도 이용자들로 가득찬 도서관의 모습이 반가웠어요. 도서관 1층에는 『난중일기』 등의 사료를 바탕으로 이순신 장군 라키비움이 조성되어 있는데, 조선…
‘언어’의 힘은 상당히 세요. 말 때문에 상처받고, 오해가 생기기도 하죠. 언어의 진짜 힘은 무엇일까요? 바로 우리 사고에 영향을 준다는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들 중에는 누군가를 차별하고 배제하는 언어들이 있어요. 그리고 대체로 이러한 차별과 배제의 대상은 대부분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입니다. 이런 언어들을 사용하다 보면, 그러한 차별과 배제가 우리도…
박하한개의 세 번째 책 큐레이션은 한글날 기념으로 한글과 순우리말을 새롭게 볼 수 있는 책들을 모아보았어요. 이 책들과 함께 한글의 소중함과 예쁜 순우리말을 알아가는 시간이 될 거에요. 한글날뿐만 아니라, 일 년 내내 아름다운 한글에 풍덩 빠져보길 바라요! 『유물로 보는 한글의 역사』 정창권 지음 | 2016년 | 240쪽 한글에 관한 역사를 대표하는…
철학은 쉽게 읽는 책이 아닙니다. 하지만 막연한 어려움은 아닙니다. 관심이 있다면 된 거에요. 철학은 생각하는 시간을 주고, 생각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그래서 마음의 근육을 키울 수 있게 도와줍니다. 여기에 소개하는 책들은 부담 없는 두께로 철학과 가까이 다가앉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들입니다.철학과 관련하여 얇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부탁하신 귀요미님의 요청…
10월 9일은 한글날이다. 한글은 매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문자다. 외국의 언어학자도 한글이 매우 뛰어난 문자라는 것을 인정한다. 게다가 한글은 매우 익히기 쉬운 언어다. 누구나 쉽게 한글을 배우고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한글에 대해 잘 모르고, 한글을 함부로 사용할 때가 많다. 알파벳의 개수를 알고 있으나 한글의 자음과 모음의 개수를 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