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방권을 드립니다, 청소년소설 작가 열전 3 – 정은숙 작가

한번쯤은 기대에 못 미쳐도 기꺼이 봐줄 수 있는 까임방지권, ‘까방권’을 줘도 되는 청소년소작가 세 번째 시간입니다. 추리 기법이 돋보이는 개성 강한 동화와 청소년소설을 쓰고 있는 정은숙 작가를 소개합니다. 본격 추리소설은 아니지만 모든 작품에서 사건을 풀어가는 단서로 쓰이는 기막힌 추리와 논증, 그리고 허를 찌르는 유머가 책 읽는 속도에 가속도를 붙여줍니다. 『정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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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남학생, 소설을 읽다 (독자맞춤)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들이 읽을 만한 소설책을 추천해달라는 박현선님의 큐레이션 요청이 있었습니다. 이제 막 소설에 관심을 갖게 된 게 아닐까 싶은데, 너무 유명한 책들은 다 알 테니까 새로운 책들 중심으로 소개해드릴게요. 열일곱, 소설 읽기 딱 좋은 나이입니다. 『기파』 박해울 지음|허블|2019년|224쪽 우주 유영 중에 거대 운석과 충돌해 난파된 우주크루즈 오르카호, 아비규환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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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어. – 역지사지에 대한 이야기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가해자는 합당한 죗값을 치루게 하는 게 사회정의라고 믿어왔다. 그런 정의로운 사회의 밑바탕에는 ‘공감’, ‘연대의식’ 만큼 ‘역지사지(易地思之)’와 측은지심(惻隱之心)의 미덕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역지사지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헤아려보라는 말이고 측은지심은 다른 사람의 불행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다. 죄는 밉지만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도 있다.여기 다섯 권의 책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이거나 가해자 가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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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이 오싹한 공포소설의 세계

혼자서 조용히 긴장하며 책장을 넘기다보면 삐걱거리는 집소리가 들리고 멀리서 누군가 날 바라보고 있는 것같은 느낌을 받죠. 사람 목소리가 들린 것 같기도 하고, 유리창에 서린 김이 마치 사람 얼굴 같기도 합니다. 반짝거리는 가로등불을 보면서, 어라? 저 불이 원래 켜져 있었나? 아니면 꺼져있었나? 원래 저 색이었나? 하면서 의심이 생기기도 하죠. 일상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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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바로, 너!

안전하다고 믿었던 공간에서 생각지도 못한 사망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 죽음은 자살일 수도 있고, 또는 타살일 수도 있습니다. 범인은 내가 아는 사람일 수도 있고, 또는 내가 범인으로 몰리는 상황일지도 모릅니다. 모든 요소들이 지금 이 세계를 완전이 깨부술 정도로 깜짝 놀랄 사건의 연속입니다. 그런데 그 속에서 두근거림을 느끼는 당신이라면? 이 사건의 진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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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담임 선생님 어때요?

새로운 학년이다. 같은 반 친구들만큼 궁금한 것이 담임 선생님이다. 새 학년 첫 날부터 아이들은 복도에 모여 담임 선생님 품평으로 바쁘다. 그렇다면 다음에 소개하고 있는 사람들이 담임 선생님이라면 어떨까? 귀신을 물리치기도 하고, 형사보다 더 추리를 잘하며, 과학에 대한 잡학다식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무엇을 물어보든 재미있게 잘 설명해준다면... 최소한 지금보다는 세상이 재미있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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