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책으로 배웠어요(청소년 큐레이터)

책을 통해 누군가에게 한 번쯤은 있었을 첫사랑 혹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했던 추억들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됐다. 동시에 언젠가는 마주하게 될 이별과 헤어짐이라는 감정도 느끼게 해주었기 때문에 ‘사랑을 책으로 배웠어요’라는 제목을 지었다.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무라세 다케시 지음|김지연 옮김|모모|2022년|324쪽 ‘열차 탈선 사고로 한순간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이 시간을 되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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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빌려 보세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는 아이들 중에 마음에 드는 책이 있으면 소장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그런데 여기에 소개하는 책들은 절판되어서 더 이상 살 수 없는 책들이에요. 혹시 이 중 집에 있는 책이 있다면 버리지 말고 잘 간직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책을 절판시키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여기에 소개하는 책들은 분명 별로라서가 아니라는 것을 읽어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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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까이에 누군가 있다

알고 보니 할아버지가 잡은 잉어가 용왕님의 아들이기도 하고, 요정이나 마법사, 천사나 악마가 소원을 들어주겠다며 나를 유혹에 빠뜨리기도 하지요. 여러분은 이런 존재를 기다린 적 있나요? 어쩌면 우리 가까이에 이런 신비한 힘을 가진 존재가 있는지도 몰라요. 인간을 능가하는 강력한 힘, 하지만 결코 인간 없이는 무의미한 능력. 여러분은 언제 이런 존재를 만나고 싶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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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 고마워!

숨 막히는 더위, 110년 만의 폭우, 잦은 태풍으로 기억되는 올여름의 기상이변들은 모두 지구온난화 때문이죠. 인류의 종말로 몰아갈 지구 온도 1.5 상승 저지를 위해 필요한 것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 이런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데 나무를 심는 게 최선의 방책이라는 건 이미 공인된 사실입니다. 시원한 그늘과 맑은 공기, 맛난 열매에 이제는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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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여름방학이다!!

머리를 달구는 뜨거운 햇살, 챙 넓은 모자와 수용복, 넘실대는 파도와 차가운 아이스크림... 어쩌면 우리 청춘에 가장 빛날 시간이 될지 모를 올 여름에도 학원 밖에 갈 데가 없다 징징대고 낭만적인 여름방학 따윈 판타지라고 투덜대고 있는 건 아니지. 지레 포기하지는 마. 흘러간 시간은 잡을 수 없지만 마음은 먹기 마련이지,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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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제일 좋아!

  4교시 수업이 마치기 5분 전부터 들썩이는 친구들. 선생님도 짐짓 모른 체 해주시고요. 마침종이 딱 치면 우다다다 급식실로 달려가요. 지금은 칸막이도 설치하고 대화도 못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 중 가장 좋은 점심시간이지요. 행복한 점심시간의 기분을 책으로 연장해볼까요? 식사 마치고 책 보러 오세요~ 『오늘의 급식』 기사라기 가즈사 지음|김윤수 옮김|라임|2021년|168쪽 교실급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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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러버들, 모여요.

이번 큐레이션은 도서관 러버들을 위한 것입니다. 시간만 나면 운동장에 나가 공을 차는 친구들도 있지요. 또 시간만 나면 보건실로 쪼르르 가는 친구들도 있고요. 한편 우리 도서관 러버들은 어떤가요? 시간만 나면, 아니 없는 시간을 쪼개서라도 도서관으로 우당탕탕 달려가지 않나요? 오늘 추천하는 네 권의 책은 모두 도서관 또는 책이 있는 공간을 배경으로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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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꽃에 관한 책

  화사하게 흩날리는 벚꽃과 하늘 사진, 안 찍어본 사람 없죠? 평소 꽃이나 식물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봄날 길가에 피어나는 꽃들을 보면 기분이 좀 좋아질 거예요. 꽃에 대한 다양한 책을 준비했어요. 『원예반 소년들』 우오즈미 나오코 지음|양철북|2012년|144쪽 의욕 없고, 미래 없고, 친구 없던 세 소년의 우정 이야기. 하지만 없어 보였는데 있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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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시니컬한 중학생이 읽을 만한 소설

청소년소설에서는 무검열 대화체를 많이 쓴대. 왜냐고? 어른들과 달리 청소년들은 자신의 속내를 감추는 검열의 기술을 몰라서 말할 때 거칠고 신랄하고 솔직하다는 거야. 왠지 시니컬하다는 말과 어울리는 것 같지 않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좌충우돌, 깨질 줄 알면서도 일단 덤벼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대책 없는 무모함, 무뚝뚝함과 무심함으로 뒤범벅된 일상과 시큰둥한 반응, 이런 태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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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스포금지령

책을 추천해 주면서 간단하게 줄거리를 말해줄 때가 있다. 보통 무슨 내용이냐고 물어보니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한참 이야기를 하다가 ‘읽을 거니까 더 이상 이야기하지 마세요’라며 더 이상 말을 못 하게 막는 책이 있다. 이럴 때면 장난기가 발동하여 계속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하면 귀를 막아버리거나 자리를 피해버리는 아이들까지 등장한다. 최근,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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