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뭐 읽을지 고민하는 중학생에게

  한 학기 동안 열심히 달려온 여러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새 학년 새 교실의 낯설었던 마음은 이제 많이 사라졌나요? 줄줄이 이어지는 수행평가와 기말고사까지 모두 끝내고, 방학식만 기다리고 있는 요즈음, 여러분의 얼굴에 은은한 여유가 감도는 모습을 보는 일이 얼마나 반가운지요. 시험을 끝내고 한숨 돌린 우리 학교 친구들도 여름방학 때 읽으면 좋을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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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도서관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어느 영화처럼, 학교 도서관 창가에서 책을 읽고 있는 멋진 남학생을 만나게 된다면? 지루한 일상에 지쳐가던 어느 날, 무심코 들어선 도서관에서 두근거리는 모험이 시작된다면? 세상의 모든 이야기가 모여 있는 도서관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의 발길이 드문 한적한 도서관의 문이 열렸습니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와 보세요. 조금은 수상해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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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세계에서

2025년 3월도 이렇게 가는데, 새봄은 오긴 오는 걸까요? 모두가 기다리는 새로운 세상, 다시 만날 세계에서는 바로잡고 싶은 것들이 있을 거예요. 이 책들을 읽으며 다시 만날 새로운 세상에서 꼭 없어져야 할 것들을 떠올려 보세요. 소중한 것을 지키려 각자에게 가장 소중한 빛을 꺼내 하나로 연결되는 경험을 한 우리이기에 다시 만날 새로운 세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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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의 연애 이야기

  새학기의 시작은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돼요. 누구와 친하게 지내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담임 선생님이나 교과 선생님들은 어떤 분이실지 기대되기도 하고요. 중학교에 갓 입학한 친구들을 비롯해서, 다소 팍팍한 중고등학교 생활을 하다보면 초등학교 때가 그리워지기도 하지요? 약간의 추억 여행도 할 수 있게, 콩닥콩닥 설레고 귀여운 동생들의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책들을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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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군인, 어떻게 생각해? (게스트큐레이터)

  중학생 때까지는 별다른 생각없이 살아도 괜찮았던 것 같은데, 고등학생이 되니 생각이 많아진다. 이렇게 집과 학교, 학원을 오가다보면 3년 후면 어른이란다. 어른이라면 어른답게 스스로의 삶을 책임져야 할 텐데, 그게 바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순간이란다. 책임이라고 하니 군인의 모습이 떠오른다. 국가 방위를 책임지는 군인이야말로 가장 책임지는 일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닐까. 일찌감치 사관학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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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중1 독서동아리 <뽀로로>와 <북카페>의 추천 책

  3학년 독서동아리 선배들이 즐겁게 대화하는 모습을 곁에서 보던 1학년 친구들. 여름방학 무렵에 직접 독서동아리 활동을 시작했어요. B, J, S의 <뽀로로>와 T, M, Y의 <북카페>. 출발은 다소 늦었지만 한 학기 동안 꾸준히 알차게 활동했어요. 다들 책을 즐겨 읽는 편이 아니었는데, 선배들이 독서모임을 너무 신나게 하는 모습에 호기심을 가지고 시작했대요.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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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불행이 교차하는 삶 속에서

톨스토이는 『안나 카레니나』를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라는 유명한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찰리 채플린은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지요. 하지만 우리는 행복함 속에서도 불행을 경험하고 불행하지만 그럼에도 작은 기쁨을 느끼며 행복해하지 않나요? 행복과 불행이 어지러이 교차하는 삶 속에서도 결국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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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와 편견을 극복할 용기를 주는 소설

‘나다움’과 ‘다양성’에 관한 드라마, 영화, 책, 학교 수업 등으로 우리의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혐오와 편견은 어디에나 도사리고 있다. 성 소수자, 사회적 약자, 나아가서는 다른 종에 대한 존중과 인정은 우리 모두의 태도가 되어야 한다. 우리 주변을 넘어 다른 나라, 다른 차원의 이야기들을 통해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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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침묵하기를 멈출 때

10.29 참사로 어지러운 날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우리는 이미 2014년에 ‘세월호 참사’를 겪었습니다. 참사는 벌어졌지만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고, 왜 구조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진실은 아직도 바닷속에 침몰한 채 있습니다. 이번 참사 역시 비슷한 모양새로 흘러갈 것 같아 벌써부터 좌절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 이런 일이 자꾸 벌어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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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제일 좋아!

  4교시 수업이 마치기 5분 전부터 들썩이는 친구들. 선생님도 짐짓 모른 체 해주시고요. 마침종이 딱 치면 우다다다 급식실로 달려가요. 지금은 칸막이도 설치하고 대화도 못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 중 가장 좋은 점심시간이지요. 행복한 점심시간의 기분을 책으로 연장해볼까요? 식사 마치고 책 보러 오세요~ 『오늘의 급식』 기사라기 가즈사 지음|김윤수 옮김|라임|2021년|168쪽 교실급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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