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여러 권 준비해 두면 아주 좋은 책 – 은평중학교 도서부 추천

  한 학기, 은평중 도서부 친구들과 한 달에 한 번 만났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책 이야기를 해서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도서부 19명이 4명씩 조를 나누어 총 5 종류의 책을, 조끼리는 같은 책을 읽고 책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도서관에 있는 다양한 여러 권이 있는 책을 읽을 수 있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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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가깝고도 먼

오늘은 청소년 독자 해랑이님이 신청하신 주제로 꾸며봅니다. “가족 때문에 힘들어요. 가족이라고 꼭 제가 다 이해해야 하나요?” 아마 이런 고민은 단지 해랑이님만의 문제는 아닐 거예요.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도 먼 사이가 가족이니까요. 이번 기회에 가족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정리해보면 좋겠다 싶어 열심히 준비해봤습니다. 해랑이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여자 둘이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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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학교생활을 위하여!

3월 새 학년을 앞두고 가슴이 설레기만 한다면 그건 아직 인생을 제대로 몰라서일지도.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가는 친구들도, 1학년에서 2학년으로 올라가는 친구들도 남들 모르게 두려움에 떨고 있을 것이다. 이제 정말 맘 잡고 공부 좀 해볼까? 아싸에서 인싸로 등극해볼까? 제발 좋은 선생님, 좋은 친구들 걸리기를! 이런 생각을 하며 새봄 새 학기엔 그래, 달라졌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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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강력추천, 반전 소설

“이거 꼭 읽어야 해. 마지막! 정말 생각지도 못했어!” 이렇게 청소년들이 권하는 책이 있습니다. 이런 책들은 꼭 친구들끼리 돌려 읽습니다. 처음 몇 번은 끔찍하거나 불쾌하거나 야하거나 한 이야기라서 바로 읽기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기 소개하는 책들은 안심해도 좋습니다. 그런 것 없이도 충분히 마지막 장까지 손을 놓지 않고 읽을 수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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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마음이 쓰이는 친구

책 속 등장인물이지만 계속 마음이 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지금은 잘 지내고 있을까? 힘든 과거를 딛고 좋은 어른이 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품어 볼 수 있는 그런 아이들 말입니다.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 의해 피해를 당해서 더 안타깝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제발 행복해지기를 바라게 되는 그런 주인공들을 만나보세요. 『기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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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바라보는 인공지능 친구가 있다면?

결국 내 옆에 남을 친구는 누구일까? 그렇게 평생 내 편을 들어줄, 나를 위해 목숨을 버릴 수 있을 친구가 있을까? 나 역시 누군가에게 그런 친구가 되어줄 수 있을까? 인공 지능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사람 이야기이다. 소개하는 5권의 책은 어쩌면 우리가 사람에게 바라는 모습이 아닐까 할 정도로 인간적인 인공지능 로봇의 이야기이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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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형 vs 인식형 -소설주인공으로 보는 MBTI ④ (독자맞춤)

MBTI의 가장 마지막 분류기준은 실생활에서 대처하는 방식의 차이입니다. 판단형(judging)은 빠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옳은 결정을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인식형(perceiving)은 이해를 바탕으로 상황에 맞추어 행동하는 탐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지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좋고 나쁜 것은 없습니다. 자신의 성격유형을 알 때 좀 더 자신에 대해 이해하고 좀 더 효과적으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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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형 vs 감정형 – 소설 주인공으로 보는 MBTI ③ (독자맞춤)

세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판단기능에 대한 차이를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판단 기능에 따라 사고형(Thinking)과 감정형(Feeling)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을 두고 맞다와 틀리다로 판단하는 사람과 좋다는 것과 나쁘다는 감정으로 판단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분명히 이 둘의 차이가 있죠. 원리와 원칙에 근거하여 판단하기도 하고, 의미와 영향에 따라 판단하는 것도 경우에 필요한 일입니다.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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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서 가능한 일들

점점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없어집니다. 힘이 없고 약하다면 더 그렇죠. 여기에 작고 약한 주인공들이 연대하여 큰 힘을 보여준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바로 우리 이웃의 이야기도 있고, 과거의 이야기, 먼 나라의 이야기, 미래의 지구 끝에서 벌어진 이야기, 판타지 공간도 있습니다. 우리는 절대 혼자가 아닙니다! 『돼지들』 클레망틴 보베 지음|손윤지 옮김|천개의바람|2020년|360쪽 올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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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바라보는 다섯 개의 시선 – 경계를 넘나드는 당신을 위해 4편

‘사람’은 어떤 존재일까요. 한마디로 규정하기 참 힘들지요. 사람은, 약하지만 강하고, 선량하지만 나쁜 짓도 하고, 이기적이지만 타인을 위해 마음을 내어주기도 합니다. 온갖 문명을 발전시켜온 것도 사람이고요. 어마어마합니다. 또, 복잡하기 짝이 없는 존재입니다. 그럼에도 감히! 다섯 개의 시선으로 ‘사람’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내 영혼의 콤비Combi는 무엇이었는지, 사람이 고통에 빠졌을 때 타인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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