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만 봐도 정말 맘에 드는 책이 있죠. 들어보니 무게가 1kg이 넘어요. 턱 봐도 값이 비싸 보여요. 시험과 하나 관련 없어 보이니 부모님이 사주실 것 같지 않아요. 하지만 이런 책을 보는 것도 다 “공부”라고 부르짖고 싶어요. 뭔가를 알고 싶고, 보고 싶은 동기가 팍팍 일어난단 말이에요. 내 용돈으로는 살 수 없는 책, 도서관에 좀 갖다 놓고 잘 보이게 전시해줬으면 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뉴트의 마법 가방
—신비한 동물사전 영화 속 숨은 이야기들』
마크 솔즈베리 지음|장선하 옮김|문학수첩|2018년|160쪽
『카 북』
자일스 채프먼 지음|신동헌, 류청희, 정병선 옮김|사이언스북스|2013년|360쪽
『우연히, 웨스 앤더슨—그와 함께 여행하면 온 세상이 영화가 된다』
윌리 코발 지음|김희진 옮김|웅진지식하우스|2021년|368쪽
웨스 앤더슨은 동화 같은 색감으로 영화를 찍는 감독이에요.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로 알려졌죠. 이 감독의 스타일과 색감으로 전 세계 사람들이 풍경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올렸어요. 그 사진들을 모아 만든 책입니다. 웨스 앤더슨도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네요. 해외여행이 고플 때, 이 책을 들여다봐요. 서울 성수동에서 전시회도 열리고 있답니다. ㅊㅊㅊ친구들이 있는 풍경을 웨스 앤더슨의 스타일로 찍어보세요. 사이트도 있으니, 방문해보길. https://accidentallywesanderson.com/
『르 꼬르동 블루 파티세리』
르 꼬르동 블루 지음|이지아 옮김|그린쿡|2018년|512쪽
2.4Kg가 넘는 5만8천 원짜리 책입니다. 세계적인 요리학교인 르 꼬르동 블루의 베이킹 레시피 100가지를 담았어요. 쉬운 기초부터 예술 작품이라고 불러도 될만한 디저트까지 수록했습니다. 요리를 진로로 삼을 친구들은 정말 욕심이 날 거고요. 그렇지 않은 친구라도 재미있을 거예요. 손으로 하는 거라면 뭐든 망치는 저는, 눈으로도 잘 읽어두었다가 사 먹을래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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