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왜 읽어야 해요?

처음에 이 책 제목을 보고 살짝 거부감이 있어서 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주변 여러 명에게 추천을 받아 읽기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한국 현실에 맞게 독서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접 사례들이 많이 들어있어 더 흥미로웠습니다. 청소년 아이들과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면 자신의, 혹은 친구의 사례와 비슷하기 때문에 충분히 공감했습니다. 독서가 왜 중요한지, 어떻게 하면 독서를 재미나게 할 수 있는지, 어떤 책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등을 알려주어 더 유용한 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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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읽는 뇌’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의 입장에서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읽기 능력은, 특히 깊이 읽는 능력은 절대 타고나는 것이 아니어서 길러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편지라는 형식을 빌려 설명하고 있는데 그 설명 방법이 쉽고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각 장의 끝에는 진실을 담아, 마음을 담아, 충심을 담아…. 여러분의 저자라는 사인이 있는대 그 마음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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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해야 한다는 것은 알겠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깔끔하게 효율적인 독서법에 대해 정리해 놓았습니다. 학습방법처럼 삼색 볼펜 사용법까지 정리해두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좀 더 합리적일 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요령(?)을 이야기하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독서에 대한 생각을 바꿀 수 있는 부분도 제법 있어서 이미 독서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참고할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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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울 작가가 어린 시절부터 읽었던 책을 따뜻한 목소리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모두 25권의 책을 만날 수 있고, 이런 책들을 읽으며 작가는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내가 아닌 ‘나답게’ 살 수 있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빨간 머리 앤>, <모모>, <비밀의 정원> 등 익숙한 고전 작품을 만날 수 있는데, 책을 읽어야 하는데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지 모를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듯합니다. 우선 차례를 보고, 작가가 소개하는 글을 읽고 찾아 읽어보는 것도, 책을 먼저 읽고 작가의 글을 읽어보는 것도 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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