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일하고 여행하기 – 워킹홀리데이

 

독서동아리 친구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외국에서 살고 싶다는 친구들이 있는데, ‘워킹홀리데이’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도 하더라고요. ‘워홀’이라고도 많이 칭하는 이 제도를 통해 청년들은 해외에서 여행과 취업 활동을 할 수 있어요. 이민이나 유학과는 조금 다르죠. 우리나라는 현재 스무 개가 넘는 국가와 협정을 맺고 있다고 하네요(출처 : 워킹홀리데이인포센터-외교부 https://whic.mofa.go.kr/). 세계 각국에서 모인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내 모습은 어떨까요? 꿈꾸는 대로의 모습일 수도 있고, 예상치 못한 현실의 난관에 부딪힐 수도 있겠지요? 다양한 워홀 체험기를 보면서, 해외에서 일하고 여행하는 미래의 내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면 어떨까요?


『알파벳만 알고 무작정 떠난 호주 워킹홀리데이 – 영어도 배우고 돈도 벌며 진짜 나를 찾는 시간』

이경희 지음|처음|2021년|344쪽

미용을 전공한 저자의 대책 없는 호주살이 도전기. 제목 그대로 알파벳만 알고 호주로 떠난 저자의 추진력과 용기에 감탄이 나온다. 하루하루 써내려 간 일기에 담긴 호주 이야기는, 솔직하고 통통 튀는 매력이 더해져 킥킥 웃게 된다. 유학원 생활, 미용실과 농장에서 일하던 경험들이 마치 아는 언니를 만나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생생하다.

#알파벳만알고무작정떠난호주워킹홀리데이 #이경희 #워킹홀리데이 #호주 #미용 #해외 #영어_못함


『스물여덟, 서른에 떠난 워킹홀리데이』

모란 지음|닿|2019년|328쪽

워킹홀리데이를 두 번이나 다녀온 저자의 두 배 더 다채로운 경험기. 직접 그린 그림으로 만든 엽서를 가지고 플리마켓에도 참여하고, 한밤중에 갑자기 캠핑을 떠나 별을 보고 오기도 한다. 수영을 못해도 서핑에 도전하고, 베이비시터에 도전했다가 닭고기 공장에서 일한다. 남들이 보면 번거롭고 고생스러워 보이는 일들, 왜 하는 거냐고 묻는 이들에게 저자는 한 마디로 답한다. “재밌어서 하는 거야!” 다른 문화에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소통하면서 갇혀 있던 사고 방식을 깨닫고 성장하는 모습도 멋지다. 재주 많은 저자의 그림과 사진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500일의 영국 – 워킹홀리데이로 만난 영국 문화 이야기』

윤정 지음|세나북스|2022년|292쪽

학교 도서관에서 책읽기를 좋아하는 중학생 소녀가 있었다. 외국의 어느 나라를 배경으로 한 소설들에 빠져 점심시간마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었다. 시간이 흐른 후 그 중학생은 소설 속 배경인 영국에서 한국어 강의를 하는 한국어 선생님이 되었다. 코로나 19가 전세계를 뒤흔들었던 2020년 가을부터 1년동안 현지인 가정에서 지내며 한 뼘 더 가까이에서 영국 문화를 만나고 온 이야기.

#500일의영국 #윤정 #워킹홀리데이 #영국 #한국어_강사 #해외 #교환학생


『베를린 다이어리 – 행복을 느끼는 일상의 속도』

이미화 지음|알비|2017년|247쪽

저자는 스물여덟 살의 나이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부모님의 반대도 무릅쓰고 외국살이를 떠났다. 그가 택한 곳은 독일의 베를린. 베를린은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도시는 아니었지만, 검박하고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독일인들의 삶의 태도를 배울 수 있는 곳이었다. 이방인이자 생활인으로서의 난관과 일상 에피소드는 외국살이를 꿈꾸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으로 다가올 수 있다.

#베를린다이어리 #이미화 #에세이 #독일 #베를린 #유럽 #해외 #도전


『한 번쯤 일본 워킹홀리데이 – 일하고 여행하며 꿈꾸던 일본 일상을 즐긴다』

소얼(고나현) 외 지음|세나북스|2021년|244쪽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 워킹홀리데이를 경험한 다섯 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일본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일본어를 익히게 되고, 점차 관심이 커지며 자연스럽게 일본에서 일하는 길을 택한 이들이 많다. 거주지를 정하는 것부터 일자리를 구하는 과정, 일하는 문화에 익숙해지고 본격적인 취업으로 나아가는 과정들이 개성 있게 담겼다.


  관련 큐레이션 (제목을 클릭해주세요)
여행을 떠나요
덕업일치 –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번다면!  

또오리

학교도서관 서식자

재밌으면 또 오리

 
 

ㅊㅊㅊ에 실린 글의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이미지의 저작권은 창작자에게 있습니다.

 

모든 저작물은 비상업적 목적으로 다운로드, 인쇄, 복사, 공유, 수정, 변경할 수 있지만, 반드시 출처(bookteen.net)를 밝혀야 합니다. (CC BY-NC-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