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으로 인한 기아와 빈곤 (독자요청)

  전쟁에는 승자도 패자도 없습니다. 남는 것은 오직 서로에게 남긴 깊은 상처일 뿐입니다. 거대한 폭력은 결국 약하고 힘없는 개인들에게 큰 고통으로 돌아옵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들은 작고 소중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비록 작고 연약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강한 생명력이 깃들어 있습니다. 지옥 같은 세상 속에서도 삶을 꽃피우고, 반짝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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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 소설 2탄

  ‘지금 여기의 내가 아니라면.’하는 상상을 떠올린 적 있나요? 과거로 돌아가 후회되는 일을 바로 잡거나, 부모님의 어린 시절을 만나거나, 역사적으로 중요한 시대로 가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도 있겠지요.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흥미진진한 소설들을 소개합니다. 재미도 있고 삶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볼 기회가 될 거예요. 『셰이커』 이희영 지음|래빗홀|2024년|268쪽 과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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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아픈 역사, 일제 강점기 –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한다. 거리상으로 가까운 곳이지만 일본과의 관계는 매끄럽지 않을 때가 많다. 아마 우리나라가 36년 동안 일본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일본의 지배에서 벗어난 지 70년이 넘었는데도 일제 강점기의 흔적은 아직 남아 있다. 그리고 일본군 성노예처럼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도 있다. 우리의 아픈 역사, 그러나 보듬고 함께하며,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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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흥미로운 소설 배경은 일제강점기! – 2

  2년 정도 되었으니 그동안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흥미로운 책들이 많이 나와서 새롭게 모아보았습니다. 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에도 갈 수 있었던 그때, 새로운 문물들이 쉽게 들어왔다가 없어지기도 하고, 나라를 잃은 국민은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억울한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었습니다. 역시 배경이 넓다 보니 마치 로드 무비 영화 한 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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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침묵하기를 멈출 때

10.29 참사로 어지러운 날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우리는 이미 2014년에 ‘세월호 참사’를 겪었습니다. 참사는 벌어졌지만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고, 왜 구조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진실은 아직도 바닷속에 침몰한 채 있습니다. 이번 참사 역시 비슷한 모양새로 흘러갈 것 같아 벌써부터 좌절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 이런 일이 자꾸 벌어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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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소설책

  아직도 긴장하면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습니다. 여기에 소개한 책들은 이 버릇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해 준 책입니다. 잘 고쳐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들 때문에(?) 계속 고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참, 주의할 점은 잠들기 전에 읽으면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계속 뒷장을 넘기다가 다음날 아침, 지각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폭풍이 쫓아오는 밤』 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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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세상을 생각하며 책을 읽고 있어요

우리는 가을과 겨울, 두 계절만 지속하는 독서모임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 네 명과 어른 한 명이 모였고요. 과학, 예술, 문학, 사회의 관점에서 책을 읽으며 사람과 세상을 생각하려고 해요.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과 세상을 성찰할 수 있는 책을 4종 정해서 읽고 있는데요. 그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리처럼 사람과 세상을 깊이 생각하고 싶은 친구들에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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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재미있을걸? 한국사! (청소년 큐레이터)

우리나라의 역사에 다가가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한국사를 좀 더 재밌고 즐겁게 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한국사 속 이야기들을 신선한 글로 풀어낸 책들을 읽어 보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럼 함께 한국사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새롭게 만나는 한국신화』 이경덕 지음|원더박스|2020년|352쪽 한국 신화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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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내게 일어난 일

안녕하세요. 글 쓰는 아줌마 이희영입니다.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참 반갑습니다. 여러분은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혹시 하루하루가 무료하거나, 따분하진 않으세요? 저도 지루하고 심심할 때면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뭐 재미있는 일 안 일어나나?’ ‘깜짝 놀랄만한 사건 없을까?’ 그런데 말이죠. 어느 날 갑자기 여러분의 일상에 말도 안 되는 일이 두둥!!!!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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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권만 읽어보자, 소설 – 중학생 독서동아리 추천

  "제가요, 어릴 땐 진짜 책 많이 읽었어요.", "요즘 핸드폰만 하느라고 책 볼 시간이 없었는데, 이젠 좀 읽어야 할 거 같아요." 도서관에 찾아오는 친구들이 자주 하는 말들이에요. 중학생이 되어 '책을 좀 읽어볼까' 마음먹었다가도 빽빽하게 꽂혀 있는 책들을 보고 눈앞이 캄캄해졌던 경험, 없나요? '읽는 사람'이 되는 첫 걸음을 도와줄 재미있는 소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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