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책 – 돈가스 혹은 돈까스

  오늘은 수업 시간에 도서관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기로 했어요. 평소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던 친구들은 벌써부터 걱정이 한 가득해요. 만화책 앞에서도 시큰둥한 친구들을 500번대 서가 앞으로 이끌어 봅니다. 요리책과 음식책들이 있거든요. 점심시간을 앞두고 있다면 더욱 눈빛을 반짝여요. 모니터나 휴대폰 화면 못지않게 화려한 음식 사진들이 눈길을 끌어요. 책장을 넘기는 경험조차 오랜만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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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글을 쓰는 사람, 작사가

  해외 여행 중에는 ‘안녕하세요’하는 한국어 한 마디만 들어도 반가워요. 요즘에는 식당이나 카페, 택시 등 길거리에서 한국 노래가 자주 들려서 더욱 반갑고 왠지 모르게 자랑스러운 마음도 들어요. 우리나라 가수들의 해외 투어, 해외 차트 점령 소식이 익숙하게 느껴질 정도로 케이팝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지요. 보통은 화려한 무대에 눈길을 빼앗겨 가사는 곰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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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안가는데요.’ – 비진학청소년, 특성화고 청소년

  우리 사회에서 중고등학생들에게 ‘대학입시’는 너무도 당연한 진로처럼 여겨져요. 진로 고민이나 상담을 할 때도 ‘어떤 학과에 진학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지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대학 진학을 하지 않거나 미루는 청소년도 분명히 있어요. 대학에 진학하는 특성화고 학생들도 있지만, 바로 취업을 하는 경우도 많고요. 얼른 취업해서 돈을 벌고 싶어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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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만세! – 혼자 살고 싶은 날

  독서동아리에서 심심찮게 나오는 대화 주제 중에는 ‘독립’이 있어요. ‘대한독립만세’ 말고, 얼른 어른이 되어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이야기죠. 혼자 살고 싶다는 친구, 혼자는 외로우니 친구들이랑 같이 살고 싶다는 친구, 독립하면 제일 하고 싶은 것 등등.. 다양한 주제가 있는데 특히 ‘독립하고 싶은 이유’랑 ‘내가 살고 싶은 집’에 대해 이야기할 때의 열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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