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선생님, 우리들의 선생님(독자요청)

신경림 시인의 시에 이런 문장이 나오지요. “나무를 길러본 사람만이 안다/ 반듯하게 잘 자란 나무는/제대로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것을/ (…) 한 군데쯤 부러졌거나 가지를 친 나무에/ 또는 못나고 볼품없이 자란 나무에/ 보다 실하고/ 단단한 열매가 맺힌다는 것을”(「나무1-지리산에서」 부분). 선생님이야말로 나무를 길러본 사람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우쭐대며 웃자란 나무보다는 볼품없고 평범한 나무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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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마음이 쓰이는 친구

책 속 등장인물이지만 계속 마음이 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지금은 잘 지내고 있을까? 힘든 과거를 딛고 좋은 어른이 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품어 볼 수 있는 그런 아이들 말입니다.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 의해 피해를 당해서 더 안타깝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제발 행복해지기를 바라게 되는 그런 주인공들을 만나보세요. 『기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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