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한번에 쭉 다 읽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읽다가 중간에 덮어두면 다시 읽을 때 앞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 난감한 친구들 있지요? 여러분을 위해서 단숨에 읽기 좋고 재미도 있는 얇은 책들을 가져왔어요. 100쪽 이하여서 눈 깜짝할 새에 다 읽게 된답니다. 이야기는 짧아도 놀라운 반전과 재밌는 설정이 가득해요. 휴대폰보다 가볍고…
하루 10분 매일 독서하는 ‘꾸독 좋아요!’. 부담 없이 참여하기 좋은 우리 학교 도서관 프로그램이에요. 지난번에 이어 꾸독 친구들이 좋아하는 책 소개 2탄을 준비했어요. 김혜정, 이꽃님, 김동식 작가의 책과 우리 학교 친구들의 사연을 함께 소개할게요~ 『오백 년째 열다섯』 시리즈 김혜정 지음|위즈덤하우스|2022-2023년|전2권 G는 점심시간에 너무 바빠서 매일 도서관에 올 수가 없다고…
점심시간이 한창인 오후 한 시, 우리 학교 도서관이 가장 든든해지는 시간이에요. 추천도서 목록을 살펴보는 친구들, 독서동아리를 하는 친구들, 그리고 하루에 10분씩 매일 책을 읽고 인증을 하는 ‘꾸독(꾸준한 독서) 좋아요!’에 참여하는 친구들이 도서관을 가득 채우고 있어요. 딱 10분만 읽으려고 했는데,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점심시간 마침종이 쳐버려요. 시간이 갈수록 책…
2년 정도 되었으니 그동안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흥미로운 책들이 많이 나와서 새롭게 모아보았습니다. 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에도 갈 수 있었던 그때, 새로운 문물들이 쉽게 들어왔다가 없어지기도 하고, 나라를 잃은 국민은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억울한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었습니다. 역시 배경이 넓다 보니 마치 로드 무비 영화 한 편을…
알고 보니 할아버지가 잡은 잉어가 용왕님의 아들이기도 하고, 요정이나 마법사, 천사나 악마가 소원을 들어주겠다며 나를 유혹에 빠뜨리기도 하지요. 여러분은 이런 존재를 기다린 적 있나요? 어쩌면 우리 가까이에 이런 신비한 힘을 가진 존재가 있는지도 몰라요. 인간을 능가하는 강력한 힘, 하지만 결코 인간 없이는 무의미한 능력. 여러분은 언제 이런 존재를 만나고 싶었나요?…
좋아하는 드라마가 있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싶어진다. 그래서 휴일이나 방학 기간에 날을 잡아 드라마 정주행을 한다. 드라마처럼 책도 정주행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책 읽기에 흥미가 없는 사람도 한 번 잡으면 끝까지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부담 없이 독서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정주행하기 괜찮은 소설을 몇 권 추천해본다. 『괴질』…
ㅊㅊㅊ친구들의 언니, 오빠, 누나, 형인, 청년 게스트 큐레이터가 직접 작성한 큐레이션입니다!Hello, how are you? I am fine, thank you. And you? 한국의 학교에서 영어를 배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대화예요. 정석적이고 단순하다는 걸 알고 있지만, 다른 표현을 떠올리기 어려운 게 사실이예요. 이처럼 영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나요? 영어가 재미없어 미치겠다고요?…
영화나 드라마가 흥행하면 후속작이 나올 때가 많다. 최근에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오징어 게임’도 후속작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요즘에 청소년이 읽을 만한 소설도 후속작이 나올 때가 있다. 이전 작품의 인물, 사건, 분위기 등을 활용하여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독자에게 쏠쏠한 재미를 준다. 1탄만큼 재미있는 2탄 작품을 몇 권 소개한다. .…
“선생님, 이 소설의 결말이 뭐 이래요? 확실한 것이 없이 애매하게 끝나요.” 결말이 명확한 소설을 좋아하는 학생이 소설을 읽고 불만을 털어놓는다. 우리의 삶에 정답이 없듯이 소설의 결말에도 명확한 답이 없는 것이 당연할지 모른다. 특히 짧은 분량의 단편소설에선 확실한 결말로 끝맺을 때가 많지 않다. 그만큼 인간의 삶이 단순하지 않고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맞춤 큐레이션은 한 분의 독자님을 생각하며 그분 마음에 들었으면 하는 책을 최선을 다해 고르는 맛이 있어요. 중1이 읽을 만한 순한 맛 책을 찾는다고 하셨는데, 순한 맛은 아이들이 안 좋아할 텐데 싶어, 중1이 읽기에 분량도 사악하지 않고 내용도 어렵지 않은, 그러나 재미있고 이런저런 생각을 깊이 해볼 수 있는 ‘착한’ 책들을 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