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행하기 좋은 소설 – 한 번 보면 끝까지 읽고 싶은 소설

좋아하는 드라마가 있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싶어진다. 그래서 휴일이나 방학 기간에 날을 잡아 드라마 정주행을 한다. 드라마처럼 책도 정주행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책 읽기에 흥미가 없는 사람도 한 번 잡으면 끝까지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부담 없이 독서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정주행하기 괜찮은 소설을 몇 권 추천해본다.


『괴질』

이진미 지음 | 다른 | 2021년 | 216쪽

조선 시대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발생한다. 과학이 발달한 현재도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가 쉽지 않은데, 조선 시대는 어땠을까? 이 소설은 조선 시대에 발생한 전염병의 원인을 찾고 이를 극복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그리고 전염병 이후에 일어나는 미스터리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술술 잘 읽혀서 한 번 잡으면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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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인생』

김동식 지음| 요다 | 2018년 | 176쪽

『회색 인간』으로 유명한 김동식 작가의 소설집이다. 짧지만 늘 반전이 있어 독자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주는 작가의 소설을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 소설엔 어떤 재미있는 반전이 있을까 궁금해져서 끝까지 읽고 싶어지는 책이다. 이 책의 마지막엔 작가가 소설을 쓴 이유나 계기가 나와 있어 소설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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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 년째 열다섯』

김혜정 지음| 위즈덤하우스 | 2022년 | 220쪽

소설의 제목처럼 열다섯 살로 영원히 살아가는 소녀가 주인공이다. 작가는 단군신화를 바탕으로 똑같은 나이로 영원히 살 수밖에 없는 인물을 창조했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작가의 글솜씨가 뛰어나서 끝까지 읽고 싶은 소설! 여러분도 K-판타지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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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아이』

이꽃님 지음 | 우리학교 | 2021년 | 200쪽

한 소녀가 학교에서 죽은 채로 발견된다. 죽은 소녀의 친구가 용의자로 지목되어 경찰 조사를 받는다. 이 소설은 소녀를 죽인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특히 똑같은 사건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서로 다른 시선을 표현하고 있어서 다양한 관점에서 사건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또한 결말에서 예상을 뒤엎는 반전이 있어 끝까지 읽어도 후회가 없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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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끝나면, 미스터리 사건부』

윤자영 지음 | 블랙홀 | 2022년 | 324쪽

냄새에 민감한 소녀가 있다. 그녀는 온갖 냄새를 구별하는데, 냄새로 사람의 성향까지 파악할 수 있다. 이 소설은 특별한 능력을 지닌 소녀가 학교의 3대 미스터리의 실체를 밝힌다는 내용의 작품이다. 후각이 발달한 소녀가 등장하는 첫 장면이 참 인상적이다. 또한 학교의 미스터리를 차근차근 파헤치는 등장인물의 모습도 매력적이다. 한 번 잡으면 막힘없이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소설이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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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남

차갑고 냉정하게 책 읽는 도시 남자, 국어 교사, 책따세에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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