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지홍 지음|다른|2024년|184쪽
책 제목을 유심히 봐야 한다. 끝말을 정확하게 읽어야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참여의 힘이 가장 강력하게 드러나는 순간은 바로 선거”라고 말하며,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국정을 운영하는 주체가 왕이나 신관에서 국민의 대표로 변화해 온 과정과 의미, 선거권의 확대, 우리나라 정당의 역사부터 세계의 다양한 선거 제도와 방식 등을 소개한다. 낯선 정치 관련 용어와 개념들을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예시를 들어 설명하여 이해가 쉽다. 정치인들의 실망스러운 모습에 회의감이 들고 외면하고 싶어질 때, 이 책을 읽으며 시민의 권리를 성취해 온 과정을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김남훈 지음|자음과모음|2020년|184쪽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 다 있네!’ 이 책을 읽고는 독서동아리 모임 시간이 너무 부족하게 느껴질 정도로 신나게 대화를 나눴다. 평소 자주 듣던 잔소리가 그대로 나와 폭풍 공감이 되었다는 M의 말에 서로 비슷한 경험을 나누고, 계획은 엄청나게 세우지만 정작 실천하지 못하는 자신과 저자의 모습이 겹쳐 보였다는 J의 말에도 비슷한 마음인 듯 고개를 끄덕였다. 완벽하지 않은 어른, 솔직하게 자신의 허물을 보여주는 어른의 모습이 반가웠던 것 같다. 함께 읽은 책 중에 제일 재미있었다고 도서관 문을 나서면서도 시끌시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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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윤 지음| 팜파스 | 2016년 | 216쪽
김은재 지음| 사계절 | 2020년 | 296쪽
이남석 지음| 사계절 | 2020년 | 196쪽
심리학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에서 심리학이란 학문의 탄생 배경과 다양한 심리학 분야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리학 입문서 같은 책이라서 이 책을 읽은 후에 보다 전문적인 심리학 책을 찾아 읽으면 좋겠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책을 많이 써 온 이남석 작가의 책이라 믿고 추천할 수 있다.
탁경은 지음| 사계절 | 2019년 | 184쪽
조규미 | 창비 | 2020년 |188쪽
최상희│ 창비│2021년 │256쪽
내 짝꿍이 마녀의 딸이라면 어떨까? 학교생활이 뭔가 스펙터클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집에서는 마녀의 딸인 게 분명한 마령. 서른 개도 넘는 방이 사라졌다 생겼다 하고 그 방마다 괴물들이 잡혀 있어 날마다 결계를 치고 등교해야 하는데, 현실은 마법 빗자루나 지팡이도 없고, 학교에 지각할까 봐 심장이 튀어나올 정도로 달리는 고1이다. 학교의 꽃은 동아리 활동일까? 장기 동아리는 분명 올드한 느낌인데 왜 이렇게 재미있게 느껴질까? 명리, 묘주, 이랑, 능이. 이름부터 뭔가 수상한 냄새가 나는 장기 동아리 친구들과 날마다 장기를 두는 마령은 사실 알고 보면 천체 과학부 소속. 장기 동아리 담당 위다솔 선생님 역시 맡은 과목은 화학. 어느 날 결계가 뚫리고, 인간계와 마녀의 세계에 걸쳐 있는 마령은 동생을 구하고 자신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나서야 한다. 그러면서 학교와 장기 동아리 친구들의 비밀도 밝혀지는데….
조우리 지음|사계절|2020년|236쪽
최양선 지음ㅣ사계절ㅣ2021년ㅣ14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