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과 두려움, 그리고 위로 – 내 곁에 네가 없다면

  오늘 단짝친구랑 뭐 했어요? 아침엔 서로 잠이 덜 깬 얼굴로 인사하고, 별것 아닌 이야기에도 흥분하며 신나게 수다를 떨었겠죠? 집까지 가는 길을 일부러 빙 돌아서 가며 연애 이야기를 하는 날도 있겠지요? 점심을 후다닥 먹고 운동장에 나가서 공을 차거나 산책을 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집에 가서도 실시간으로 소식을 주고받기도 하고요. 매일매일 똑같아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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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보는 읽지 마세요 – 공포, 스릴러, 범죄

  후덥지근한 여름밤,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요? 무서운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서늘한 기분을 느낄 수도 있지만 청소년은 시청연령 제한에 덜컥 걸리는 일이 많을 거예요. 한편으로는 시시한 공포물이 성에 안차는 친구도 있을 테고요. 모두 알다시피, 책에는 연령제한이 없어요. 글자를 읽고 장면을 상상하는 건 누구에게나 허락된 일이니까요. 자신의 상상력에 따라 무서운 정도도 달라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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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남학생, 소설을 읽다 (독자맞춤)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들이 읽을 만한 소설책을 추천해달라는 박현선님의 큐레이션 요청이 있었습니다. 이제 막 소설에 관심을 갖게 된 게 아닐까 싶은데, 너무 유명한 책들은 다 알 테니까 새로운 책들 중심으로 소개해드릴게요. 열일곱, 소설 읽기 딱 좋은 나이입니다. 『기파』 박해울 지음|허블|2019년|224쪽 우주 유영 중에 거대 운석과 충돌해 난파된 우주크루즈 오르카호, 아비규환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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