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책으로 배웠어요(청소년 큐레이터)

책을 통해 누군가에게 한 번쯤은 있었을 첫사랑 혹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했던 추억들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됐다. 동시에 언젠가는 마주하게 될 이별과 헤어짐이라는 감정도 느끼게 해주었기 때문에 ‘사랑을 책으로 배웠어요’라는 제목을 지었다.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무라세 다케시 지음|김지연 옮김|모모|2022년|324쪽 ‘열차 탈선 사고로 한순간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이 시간을 되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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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한가운데를 지나는 사람들

  “내가 어두운 터널에 있을 때, 나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고 싶다. 터널 밖에서 어서 나오라고 외치는 사람이 아니라, 기꺼이 내 곁에 다가와 나와 함께 어둠 속에 앉아 있어줄 사람. 우리 모두에겐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 - 『샘에게 보내는 편지』, 대니얼 고틀립(문학동네, 2006) 중실의에 빠진 친구가 너무 안타까워서 ‘울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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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나쁜 사람들이 벌을 받아?

  도서관에서 열띤 토론 중입니다. "나쁜 짓 하는 사람들은 벌 받는다니까." "아니야! 벌 안 받아. 죽은 다음에 상 받는 거 말고, 그냥 지금 잘 살면 안되나? 나쁜 짓 하는 사람들이 더 잘사는 거잖아. 착하게 사는 사람은 이용 당하고... 이제 우리 이런 것 좀 아는 나이 아냐?" "그러게. 결국 99개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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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여러 권 준비해 두면 아주 좋은 책 – 은평중학교 도서부 추천

  한 학기, 은평중 도서부 친구들과 한 달에 한 번 만났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책 이야기를 해서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도서부 19명이 4명씩 조를 나누어 총 5 종류의 책을, 조끼리는 같은 책을 읽고 책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도서관에 있는 다양한 여러 권이 있는 책을 읽을 수 있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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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 아픈 시간

가족이 큰 병에 걸리면 세상에 어두운 그늘이 드리워지는 것 같아요. 즐거운 일도 없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친구와 대화를 나눠도 큰 바위가 마음을 누르고 있는 것처럼 근심 가득입니다. 그럴 때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이 아팠던 경험을 담은 책을 읽어보면 어떨까요? 비슷한 아픔을 겪는 이의 이야기에 위로를 받을 수도 있고요. 힘든 시간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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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과 두려움, 그리고 위로 – 내 곁에 네가 없다면

  오늘 단짝친구랑 뭐 했어요? 아침엔 서로 잠이 덜 깬 얼굴로 인사하고, 별것 아닌 이야기에도 흥분하며 신나게 수다를 떨었겠죠? 집까지 가는 길을 일부러 빙 돌아서 가며 연애 이야기를 하는 날도 있겠지요? 점심을 후다닥 먹고 운동장에 나가서 공을 차거나 산책을 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집에 가서도 실시간으로 소식을 주고받기도 하고요. 매일매일 똑같아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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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권만 읽어보자, 소설 – 중학생 독서동아리 추천

  "제가요, 어릴 땐 진짜 책 많이 읽었어요.", "요즘 핸드폰만 하느라고 책 볼 시간이 없었는데, 이젠 좀 읽어야 할 거 같아요." 도서관에 찾아오는 친구들이 자주 하는 말들이에요. 중학생이 되어 '책을 좀 읽어볼까' 마음먹었다가도 빽빽하게 꽂혀 있는 책들을 보고 눈앞이 캄캄해졌던 경험, 없나요? '읽는 사람'이 되는 첫 걸음을 도와줄 재미있는 소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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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 않는 것들에 과학적으로 접근한 이들의 노력

  과학적 방법론은 ‘물리적 실체를 가지며, 객관적으로 존재가 증명된 것들의 합리적인 인과 관계’를 연구 대상으로 한다. 그러니 과학이 세상을 더 많이 설명하는데 성공할수록,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는 것들은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물질적인 존재들의 그림자는 아직도 남아 있고, 여전히 사람들을 매혹시킨다. 그렇기에 과학자들은 이들의 존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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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철학 철학 (독자맞춤)

철학은 쉽게 읽는 책이 아닙니다. 하지만 막연한 어려움은 아닙니다. 관심이 있다면 된 거에요. 철학은 생각하는 시간을 주고, 생각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그래서 마음의 근육을 키울 수 있게 도와줍니다. 여기에 소개하는 책들은 부담 없는 두께로 철학과 가까이 다가앉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들입니다.철학과 관련하여 얇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부탁하신 귀요미님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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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걸 다 연구한 웃긴 책 (독자맞춤)

남들이 다 지나치는 걸 연구하는 사람들의 책입니다. ‘나도 본 적 있어’, ‘나도 경험한 적 있는데’ 하는 걸, 그림과 글로 ‘따~악’ 포착해놓은 책들이죠. 학문적으로 검증할 수 없으나, 고개가 끄덕여질만한 분류 방법이 재밌습니다. 뭔 가를 오랫동안 보면, 사랑하게 되나 봐요. 대상에 대한 작가들의 애정을 엿볼 수 있어요. 웃음 혹은 적어도 미소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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