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야구!

이번 어린이날 선물은 프로야구 개막이라며 눈물 흘리는 야구 덕후여, 드디어 야구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줄 서서 기다리는 Made in Korea 진단키트처럼, 한국야구도 중계권이 수출되는 신기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죠. 경기장에서 소리 높여 “응원”하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코로나시대에 방구석 야구라도 감지덕집니다. 치킨에 콜라가 진리이나, 여의치 않으면 빈 페트병이나 오렌지 비닐봉지, 신문지라도 알아서 준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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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해서 읽다보면 생각할게 많은 이야기!

흔히 대중소설, 그리고 장르문학은 말초적인 재미와 쾌락만을 추구하는 작품군이라고 편견을 가지신 분을 종종 만나요. 돈을 벌기 위해선 자극적인 콘텐츠로 도배해서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이야기를 듬뿍 담은 소설이라고요. 과연 그럴까요? 로즈메리 잭슨은 환상fantasy을 ‘전복’이라고 말한답니다. 현실 세계에서 너무 어려워서 이해하기 힘든 문제들, 말하기도 힘들고 보이지도 않는 구조의 문제들을 ‘용’이나 ‘악마’ 같은 형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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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 (독자맞춤)

“사람 몸이나 동물의 해부에 관한 책이요...좀 잔인해도 괜찮아요~~”라고 질문한 ‘꽉비’님의 요청을 받았습니다. 해부란 일단 잔인하다고 생각하는 편견은 이제 그만! 해부(解剖)란 “생물체의 일부나 전부를 갈라 헤쳐 내부 구조와 부분 사이의 관계를 조사하는 일”이랍니다. 외면을 이루는 내부의 모습을 알아보는 일이라는 것이죠.  『인체극장』 마리스 윅스 지음/이재경 옮김│반니│2015년│232쪽 본격적인 해부학 공부에 뛰어들기 전,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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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근질근질, 운동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책

 코로나19로 몸도 마음도 잔뜩 움츠러든 요즘. 조금만 더 조심하고 버티면 새날이 온다. 이제 곧 겨울도 가고 새봄이 올 테니 집에서 차분하게, 책이라는 것을 읽어 보자. 개구리는 겨울잠에서 깨어날 준비를 마쳤고, 이제 곧 팔짝 뛰어오를 것이다. 개구리처럼 내 몸 어딘가에서 잠자고 있는 운동 세포를 슬슬 깨워보자.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해주는 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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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큼 기발하고 웃긴 책

내용이 도대체 뭘까 싶은 제목을 달고 있는 책들을 소개합니다. 내용도 제목만큼이나 기발하고 재미있어요. 분량도 적어 읽기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은근 생각 거리도 많이 주는 책들을 소개합니다. 책 많이 읽기로 유명한 BTS 멤버 지민의 픽도 있어요. 『오빠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조영태 지음│북스톤│2016년│272쪽  “나 월래부터 너 좋아했어”, “100일 기념일은 여기서 치루자” 이런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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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특집, 축구를 더 재밌게 즐기고 싶다면

‘아! 얼른 축구보고 싶다.’ ‘아무거나 둥글기만 하면 드리블하게 된다’ ‘축구없는 삶이 이렇구나’, 축구 앓이를 하는 친구들을 위한 큐레이션입니다. 이제 막 축구를 시작한 사람부터, 유럽 빅 리그를 보느라 주말 새벽을 봉헌했던 축덕까지, 축구를 더 재미있게 즐길 만한 책을 소개합니다. ‘우우우’ 공을 몰고 가서 그물에 넣으면 땡이기에 누구나 즐길 수 있지만, 축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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