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사랑을 시작할 때 읽는 책 – 사랑이 나를 성장시키는 에너지원이라고 생각한다면…

첫사랑, 첫키스, 첫데이트, 첫여행... ‘첫’ ‘처음’만큼 설레는 단어가 있을까요? 막 사랑에 눈뜨는 청소년이라면 더욱 그럴 테지요. 연애는 대학 가서도 늦지 않다는 충고 따윈 귓등으로도 안 들리고, 이 봄에는 짝사랑이든 운명 같은 사랑이든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연애 가이드로 이런 책 어떨까요?  『소년아 나를 꺼내줘』 김진나 지음│사계절│2017년│196쪽 엄마 친구 아들 ‘얼’을 우연히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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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할머니라면 친구로 딱이야

하나마나한 잔소리 대신 슬그머니 용돈을 챙겨주고, ‘내 어렸을 적엔...’ 로 시작되는 고리타분한 얘기보다 ‘지금으로도 충분히 괜찮아’라고 말하고, 마음은 똑같은 십대라며 분위기 있는 카페로 불러내고, 남자친구 이야기를 털어놔도 절대 뒷말 나지 않을 만큼 입이 무거운.... 이런 할머니라면 친구하고 싶지 않으세요? 든든한 친구로 안성맞춤인 다섯 할머니의 짠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 한번 읽어보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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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흥미로운 소설 배경은 일제강점기!

 우리나라를 20세기를 어떤 모습으로 시작했을까요? 일제강점기가 시작된 1910년 ~ 1945년 이르기까지 우울하고, 억울한 일들이 가득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때도 사람은 살고 있었고, 어떤 사람은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어떤 사람은 그저 하루를 견뎌내며 살기도 했어요. 1900년 우리나라에는 중국, 일본, 러시아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고 흩어졌습니다. 엄청난 혼돈의 시기도 했구요. 그러다보니 소설의 배경이 되기에는 딱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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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새 학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새해, 새봄, 새학년, 새롭다는 건 설레기도 하지만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을 동반한다. 교복, 매점, 친구, 선생님… 나를 둘러싼 새로운 우주에 조심스레 발을 들여 보자. 『열세 살의 여름』 이윤희 지음│창비│2019년 일단 잘 보내 주자. 이제 막 청소년이 되는, 열네 살 중학생들이여. 중학교라는 낯선 세계 앞에서 초등학교 1학년 때의 두려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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