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던 직업이었던 과학자. 요즘은 세상이 변해 과학자가 되고 싶은 아이들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과학자라면 어딘가 대단해 보인다. 그렇기에 과학자가 되고는 싶지만, 어떻게 해야 그렇게 될 수 있는지 방법을 모르겠다. 과학자들은 어떻게 과학자가 되었을까. 각 분야의 과학자들이 직접 나서서 전해주는 과학자가 되는 방법 A to Z & 과학자가 하는 일에 대한 모든 것.
『쓸모없는 것들이 우리를 구할거야』
김준 지음|웅진지식하우스|2021년|216쪽
과탐을 선택하는 이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과목인 생물학, 그런데 생물학을 연구하는 생물학자는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하루를 보낼까. 예쁜꼬마선충이라는 작은 벌레와 사랑에 빠져 그 힘들다는 이공대 대학원생의 삶을 살아내는 젊은 유전학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조금 감이 잡힌다. 반쯤은 힘들다는 투덜거림이고 반쯤은 쓸데없는 일만 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비하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만둘 수 없도록 만드는 생명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이 감동적이다.
『과학자가 되는 방법』
남궁석 지음|이김|2018년|336쪽
부제는 ‘매드사이언티스트가 알려주는 과학자 서바이벌 가이드’지만, 실제 내용은 세상을 날려버리는 미친 과학자가 되는 법이 아니라 아주 정상적인 방법으로 진짜 과학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가이드북이다. 과학자가 되려면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하는지, 학위를 따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학위를 딴 이후 어디에 취직해서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 거품과 환상을 쏙 빼고 진짜 실질적인 정보만 모은 과학자 되기 가이드북.
『소년소녀, 과학하라』
한재권 외|우리학교|2016년|208쪽
십대에겐 아직 많은 선택지가 있다고, 꿈을 가지라고 말하지만, 사실 그게 쉽지 않다. 선택지가 너무 많아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고, 꿈은 꾼다고 다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는 걸 이제는 알 정도로 컸기 때문일 거다. 이런 고민은 나만 하는 걸까, 과학자가 된 어른들은 어떻게 십대 시절 자신이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걸 알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했을까. 먼저 과학자의 길을 선택해 달려갔던 이들의 길이 궁금하다면 살짝 펼쳐보자. 책도 작고 글도 간결해서 의외로 술술 익힌다.
『나는 연구하고 실험하고 개발하는 과학자입니다』
정종수 지음|플루토|2022년|272쪽
자, 이제 과학자가 되었다. 그럼 과학자의 하루 일상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과학자들이 하는 ‘연구’란 과연 어떤 것일까. 연구란 다양한 의미로 쓰이지만, 본질적으로는 ‘해결해야 하는 어떤 문제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으로 모아진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문제투성이의 삶을 살아간다. 문젯거리를 찾고, 문제를 풀며, 문제의 답을 적용해 새로운 문제를 다시 찾아내는 삶을 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의 문제는 고민거리가 아니라 도전의 대상이자 삶의 방향에 가깝다. 문제투성이 삶에 스스로 뛰어들어 살아가는 과학자들의 삶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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