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특별히 게스트 큐레이터를 모셨습니다. 심리학자이자 작가인 이남석님이 ㅊㅊㅊ친구들을 위해 심리학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책을 큐레이션해주셨습니다.
심리학은 다양한 모습을 갖고 있다. 힘들어 주저앉았을 때는 딛고 일어날 어깨를 내주는 친구 같고, 사람의 마음을 분석하고 싶을 때는 실험하는 과학자의 모습을 갖고 있고, 서비스를 기획하거나 정책을 만들 때는 치밀한 기획 전략가처럼 보이기도 한다. 청소년기에 이런 심리학을 접하면 개인적인 문제해결과 함께 자신의 진로를 설계할 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난이도순으로 심리학책을 추천하자면 다음과 같다.
심리학에 관한 책을 부탁하신 ㅊㅊㅊ친구 김채원님의 요청 큐레이션입니다.
『선생님, 제 마음이 왜 이렇게 힘들죠?
청소년을 위한 심리학 이야기』
김진영 지음|바이북스|2019년|228쪽
『유쾌한 심리학
– 쉽고 친근한 생활속의 심리학 이야기』
박지영 지음|신영북스|2010년|606쪽
심리학의 세부 주제 중에서 흥미로 읽기 좋은 것들을 뽑아 만든 책이다. 심리학의 재미를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두꺼운 분량에 기죽지 말자. 자신이 흥미를 끄는 내용만 읽으면 된다. 이 책은 체계적인 심리학 전공서가 아니라, 심리학에 흥미를 돋우기 위해 만든 책이니. 아예 같은 제목의 만화책으로도 나와 있다.
『십 대를 위한 첫 심리학 수업』
이남석 저|사계절|2020년|196쪽
『우울할 땐 뇌과학』
앨릭스 코브 지음|정지인 옮김|심심|2018년|336쪽
『넛지 –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리처드 H. 탈러, 캐스 R. 선스타인 지음|안진환 옮김|리더스북|2018년|428쪽
심리학자로서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3명 중 가장 최근에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리처드 탈러 박사가 쓴 책이다. 심리학과 경제학이 합쳐져 만들어진 행동경제학 도서라서 약간 전문적인 수준이기는 하지만, 심리학이 어떻게 응용되는지를 볼 수 있는 책이다. 심리학을 전공하지 않아도 현재와 미래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교양으로라도 심리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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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석
게스트 큐레이터
실수를 줄이고 더 나은 삶을 살 단서를 얻으려 심리학을 선택했다. 심리학자가 되었어도 실수는 한다. 하지만 시행착오 교훈을 더 빨리 얻어 글로 나누는 재미로 행복하게 산다. 『뭘 해도 괜찮아』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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