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자주 오는 친구들 중에는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요. 영상이든 글이든 ‘이야기’는 어딘가 통하기 때문일까요? 저도 영화나 드라마 보는 걸 좋아하지만, 요즘은 영화관에 가는 것도 어려울 때가 많죠. 그럴 때 찾게 되는 온라인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수많은 영상 목록을 쭉쭉 내리다가 재미있게 본 책 제목을 발견하면 더 반가워요.
학생, 청소년이 주요인물로 등장하는 영상화 된 책들을 소개합니다. 영상과 책을 비교하는 재미를 느껴봐도 좋을 거예요.
『플립』
웬들린 밴 드라닌 지음|김율희 옮김|에프|2017년|288쪽
『원더』
R.J.팔라시오 지음|천미나 옮김|책콩|2017년|488쪽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윌리엄 캄쾀바, 브라이언 밀러 지음|김흥숙 옮김|서해문집|2009년|312쪽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태어난 윌리엄 캄쾀바는 좀더 나은 생활을 위해 책에서 ‘풍차’를 보고 직접 만들어 볼 계획을 세운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풍차의 원리를 공부하고 고물상을 헤매다니며 부품을 모은다. 더욱 놀라운 것은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이야기가 실화라는 사실!
꿈을 꾼다는 것, 꿈을 이룬다는 것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과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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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놀라 홈즈 시리즈』
낸시 스프링어 지음|김진희, 장여정 옮김|북레시피|2018년|전6권
유명한 추리 소설 셜록 홈즈 시리즈를 아는지? 셜록 홈즈에게 여동생이 있다면? 여성에게 참정권조차 없던 시대를 배경으로, 셜록의 명민한 여동생 에놀라의 추리극이 전개된다. 하루 아침에 사라진 엄마의 행방을 찾는 것이 첫 번째 미션. 여성은 어리석고 감정적이며 비이성적이라는 편견에 맞서 진실에 다가가는 에놀라의 여정을 응원하게 된다.
『보건교사 안은영』
정세랑|민음사|2015년|280쪽
『루머의 루머의 루머』
제이 아셰르 지음|위문숙 옮김|내인생의책|2009년|312쪽
클레이 젠슨은 어느 날 현관 앞에서 신발상자 소포를 발견한다. 상자 안에는 13개의 카세트테이프가 들어있다. 요즘 세상에 누가 카세트테이프를 듣는다고? 의아한 마음으로 아빠의 차고 안에서 가까스로 찾아낸 플레이어에 테이프 하나를 넣고 재생버튼을 누른자, 놀랍게도 며칠 전 세상을 떠난 친구 해나 베이커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안녕, 여러분. 내 삶이 왜 끝장났는지 밝히려고. 이 테이프를 듣는 너희들이 그 이유에 해당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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