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임방지권을 쓴다면 무조건 최영희 작가에게! 하지만 이 작가는 결코 까임방지권이 필요없지요. 그가 써내는 작품들은 계속 진화하니까요. 청소년 독자와 가장 잘 통하면서도 작품성과 문학성, 재미를 겸비한 작품들을 써내는 작가, SF, 호러, 판타지 장르까지 섭렵한 최영희 작가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첫 키스는 엘프와』
최영희 지음|푸른책들|2014년|192쪽
『꽃 달고 살아남기』
최영희 지음|창비|2015년|248쪽
『구달』
최영희 지음|문학동네|2017년|264쪽
재개발동네 옥탑방에 홀로 사는 구달. 원래부터 집에 잘 안 들어오던 아빠가 실종되고 생활비가 떨어지자 달이는 학교를 그만둡니다. 그리고 MS미스터리협회의 신입 요원이 되어 동네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종의 인체 실험 감염자를 찾아내는 역할을 맡지요. 슈퍼히어로급 청각까지 갖게 된 구달이 마주한 진실은 무엇일까요? 최영희 작가만이 해낼 수 있는 음모와 현실을 오가는 SF 판타지. 영화 같은 설정이지만 우리 사회가 감추려 하는 온갖 사건들의 진실을 엿보는 듯해 가슴이 아릿해지는 소설입니다.
『너만 모르는 엔딩』
최영희 지음|사계절출판사|2018년|168쪽
시쳇말로 작가가 약 빨고 쓴 것 같다는 평이 도는 B급 유머와 B급 정서의 결정판! 최영희 작가가 그동안 보여줬던 모든 것의 총합이 힘 들어가지 않은 자연스러움으로 멋지게 탄생한 책.
물파스 냄새에 반해 지구에 정착한 외계인, 지구의 운명이 걸린 삼선 슬리퍼의 의미, 외계인들에게 비밀 병기로 소문난 대한민국 중딩 등 낄낄거리며 읽다 보면 자세를 고쳐 앉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최영희 작가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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