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하지만 유쾌하고 기묘한 유령 이야기

저승에 들지 못하고 우리 주위를 떠도는 유령들. 억울한 죽음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살 때 고백 못한 사랑을 알려주려고, 또 가끔은 살아있음의 행복을 외면한 채 대충, 설렁설렁 살아가는 우리에게 자기 말을 들려주려고 우리를 찾아옵니다. 오싹하지만 유쾌하고, 가슴은 벌렁대지만 자꾸 뒷장이 궁금해지는 유령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구미호 식당』

박현숙 지음│특별한서재│2019년│248쪽


『그레이브야드 북』

닐 게이먼 지음│노블마인│2009년│356쪽


『진지한 씨와 유령 선생』

다카도노 호오코 지음│시공주니어│2003년│80쪽

시계보다 더 정확하고 매사 너무 진지한(?) 진지한 씨. 어느 날 밤 부엌에서 자기랑 똑같이 생긴 유령을 만나요. 그 유령은 집안에 쌓인 무겁고 진지한 공기를 풀어주는 일을 한대요. 아버지 때도 할아버지 때도 그랬다네요. 이후 진지한 씨와 유령은 서로 편지를 주고받고, 영화도 같이 보고 체스도 두기도 해요. 그런 사이 진지한 씨는 적당히 진지한 신사로, 유쾌한 사람으로 바뀌는 기적이 일어나지요. 무서운 유령, 귀신 이야기에 질렸다면 유쾌한 유령이 나오는 동화책은 어때요? 일단 얇고 재미있고, 결국엔 이런 유령이라면 친구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거예요.

#우리집에유령이산다면 #복제유령 #유쾌하고따뜻한유령이야기 #진지하면유령이찾아와요 #유령과같이하고싶은일 #일본소설 #진지한동화책


『유령부』

닐 게이먼 지음│노블마인│2009년│356쪽

유령 박멸책 연구기관인 유령부가 2백 년 동안 아무 성과도 없자 해체를 결정해요. 유령부 소속의 네 사람은 3개월 안에 유령을 찾아야 합니다. 궁여지책 끝에 유령을 볼 수 있는 아이들을 주말아르바이트로 고용하게 되고 팀과 코들리는 좌충우돌 유령 찾기 작전을 벌여요. 유령 찾기 소동은 흥미진진하지만 뜻밖의 결말 앞에 뒤로 넘어갈 지도. 이 책이 재밌으면 같은 작가의 <13개월 13주 13일 보름달이 뜨는 밤에>를 읽어보세요.

#2백년역사의유령부 #살아있는유령을찾아라 #알렉스시어러의또다른작품도일독 #푸른하는저편_초콜렛레불루션_통조림을열지마시오 #유령박멸책연구기관 #청소년

책보드레

책 같이 읽자고 꼬드기는 사람. 안 넘어온다고 미워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