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한다. 거리상으로 가까운 곳이지만 일본과의 관계는 매끄럽지 않을 때가 많다. 아마 우리나라가 36년 동안 일본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일본의 지배에서 벗어난 지 70년이 넘었는데도 일제 강점기의 흔적은 아직 남아 있다. 그리고 일본군 성노예처럼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도 있다. 우리의 아픈 역사, 그러나 보듬고 함께하며, 끝까지 해결해야 할 역사인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소개한다.
『경성 기억 극장』
최연숙 지음| 최경식 그림 | 웅진주니어 | 2022년 | 164쪽
『고래별 1~6』
나윤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 2128쪽
『독립운동가가 된 고딩』
이진미 지음| 초록서재 | 2019년 | 208쪽
가끔 나는 역사 속으로 들어가면 어떻게 살았을까 상상할 때가 있다. 이런 상상을 소설로 쓴 책이 바로 독립운동가가가 된 고딩이다. 한 고등학생이 일제 강점기 시대로 간다. 우리 사회의 변화를 주도한 세력 중 하나는 학생이었다. 이런 점에서 고등학생이 과거로 떠난다는 설정은 의미가 있다. 일제 강점기 시대로 떠난 고등학생은 무엇을 보고 느꼈을까? 궁금하다면 이 책으로 상상 여행을 떠나보자.
『대한 독립 만세』
정명섭 외 지음| 서해문집 | 2019년 | 224쪽
일제 강점기 시대에 대표적인 저항 운동으로 3.1 운동이 있다. 전국적으로 펼쳐진 3.1 운동을 소재로 다섯 편의 단편 소설을 묶은 책이 바로 대한 독립 만세다. 다섯 명의 작가들은 지역별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이 소설을 썼다. 그래서 이 작품에서 당시 상황을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우리나라를 위해 열심히 싸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직접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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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김금숙 지음| 보리 | 2017년 | 488쪽
일제 강점기 시대에 많은 이들이 고통을 받았다. 그중에 일본군 성노예로 끌려간 사람들이 있다. 그분들은 수요일마다 집회를 열어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분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담담하게 그려낸 만화가 풀이다. 만화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하비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안타깝게도 더 이상 출판되지 않아서 도서관에서 대출해야 볼 수 있다. 이번 기회에 다시 발간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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