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내 옆에 남을 친구는 누구일까? 그렇게 평생 내 편을 들어줄, 나를 위해 목숨을 버릴 수 있을 친구가 있을까? 나 역시 누군가에게 그런 친구가 되어줄 수 있을까? 인공 지능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사람 이야기이다. 소개하는 5권의 책은 어쩌면 우리가 사람에게 바라는 모습이 아닐까 할 정도로 인간적인 인공지능 로봇의 이야기이다. 그래서 읽고 나면 더 마음이 따뜻해진다.
『클라라와 태양』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민음사|2021년|488쪽
『천 개의 파랑』
천선란 지음|허블|2020년|376쪽
『버려진 우주선의 시간』
이지아 지음|스윙테일|2020년|212쪽
『로봇교사』
이희준 지음|별숲|2021년|524쪽
『남극의 아이 13호』
알바로 야리투 지음|김정하 옮김|라임|2020년|216쪽
미래 어느 순간 인간과 기계 사이에 분쟁이 일어났다. 그래서 서로 나누어 살게 되었고, 그 사이에 유일한 중립 지역인 남극이 있다. 이 이야기는 이러한 배경을 가지고 있는 남극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이곳에서 상처 받은 두 아이가 만난다. 사람에게 적대적인 감정이 큰 프람과 기계에게 부모를 잃고 이모와 사는 엑토르. 이 소설은 이 둘이 그리는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관련 큐레이션 (제목을 클릭해주세요)
지구인은 식상해! 외계인이 내 취향?
ㅊㅊㅊ에서 소개한 SF 큐레이션들
ㅊㅊㅊ에 실린 글의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이미지의 저작권은 창작자에게 있습니다.
모든 저작물은 비상업적 목적으로 다운로드, 인쇄, 복사, 공유, 수정, 변경할 수 있지만, 반드시 출처(bookteen.net)를 밝혀야 합니다. (CC BY-NC-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