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도대체 뭘까 싶은 제목을 달고 있는 책들을 소개합니다. 내용도 제목만큼이나 기발하고 재미있어요. 분량도 적어 읽기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은근 생각 거리도 많이 주는 책들을 소개합니다. 책 많이 읽기로 유명한 BTS 멤버 지민의 픽도 있어요.
『오빠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조영태 지음│북스톤│2016년│272쪽
“나 월래부터 너 좋아했어”, “100일 기념일은 여기서 치루자” 이런 문자 쓰는 남친, 외모가 황민현이어도 잠시 망설이게 됩니다. 흐흠, 잠시라고 했어요. 연애하기 전에 필수 준비물로, 맞춤법 좀 챙겨둡시다. ‘이거 모르면 죽자’ 단계부터, ‘이건 나도 좀 헷갈려’ 단계, 종국에는 ‘뇌섹남으로 가는 길’까지, 포복절도할 사연을 따라가며 익히면, 어느새 맞춤법도 늡니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강추.
『경상도 사투리 학습서』
신영수 지음│사소한스튜디오│2015년│124쪽
방탄의 지민이가 브이앱 “만다꼬”에서 소개한 책이죠. 경상도 사투리를 발음기호와 함께 소개하고, 한글과 영어로 설명도 달았어요. 책에 큐알 코드도 있어서, 원어민 음성지원도 됩니다. ‘고마챠뿌라’, ‘밤피아이가’, ‘가가가가가’, ‘조막디이’, 한방에 이해된다면 당신은 지민, 뷔, 정국, 슈가의 고향친구. 이 책 보고, 우리 지역 사투리 학습서도 한 번 만들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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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개있음에 감사하오 – 개와 함께 한 시간에 대하여』
유계영 외 지음│아침달│2019년│176쪽
『허세라서 소년이다』
김남훈 외 지음│우리학교│2017년│1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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