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동아리 친구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외국에서 살고 싶다는 친구들이 있는데, ‘워킹홀리데이’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도 하더라고요. ‘워홀’이라고도 많이 칭하는 이 제도를 통해 청년들은 해외에서 여행과 취업 활동을 할 수 있어요. 이민이나 유학과는 조금 다르죠. 우리나라는 현재 스무 개가 넘는 국가와 협정을 맺고 있다고 하네요(출처 : 워킹홀리데이인포센터-외교부 https://whic.mofa.go.kr/). 세계 각국에서 모인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내 모습은 어떨까요? 꿈꾸는 대로의 모습일 수도 있고, 예상치 못한 현실의 난관에 부딪힐 수도 있겠지요? 다양한 워홀 체험기를 보면서, 해외에서 일하고 여행하는 미래의 내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면 어떨까요?
『알파벳만 알고 무작정 떠난 호주 워킹홀리데이 – 영어도 배우고 돈도 벌며 진짜 나를 찾는 시간』
이경희 지음|처음|2021년|344쪽
『스물여덟, 서른에 떠난 워킹홀리데이』
모란 지음|닿|2019년|328쪽
워킹홀리데이를 두 번이나 다녀온 저자의 두 배 더 다채로운 경험기. 직접 그린 그림으로 만든 엽서를 가지고 플리마켓에도 참여하고, 한밤중에 갑자기 캠핑을 떠나 별을 보고 오기도 한다. 수영을 못해도 서핑에 도전하고, 베이비시터에 도전했다가 닭고기 공장에서 일한다. 남들이 보면 번거롭고 고생스러워 보이는 일들, 왜 하는 거냐고 묻는 이들에게 저자는 한 마디로 답한다. “재밌어서 하는 거야!” 다른 문화에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소통하면서 갇혀 있던 사고 방식을 깨닫고 성장하는 모습도 멋지다. 재주 많은 저자의 그림과 사진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500일의 영국 – 워킹홀리데이로 만난 영국 문화 이야기』
윤정 지음|세나북스|2022년|292쪽
『베를린 다이어리 – 행복을 느끼는 일상의 속도』
이미화 지음|알비|2017년|247쪽
『한 번쯤 일본 워킹홀리데이 – 일하고 여행하며 꿈꾸던 일본 일상을 즐긴다』
소얼(고나현) 외 지음|세나북스|2021년|2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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