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꽃에 관한 책

 

화사하게 흩날리는 벚꽃과 하늘 사진, 안 찍어본 사람 없죠? 평소 꽃이나 식물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봄날 길가에 피어나는 꽃들을 보면 기분이 좀 좋아질 거예요. 꽃에 대한 다양한 책을 준비했어요.


『원예반 소년들』

우오즈미 나오코 지음|양철북|2012년|144쪽

의욕 없고, 미래 없고, 친구 없던 세 소년의 우정 이야기. 하지만 없어 보였는데 있다는 이야기!
학교 뒷뜰에 화분이 버려져 있다. 음료수를 마시다 남은 얼음을 화분에 투척하고 돌아섰는데, 다음날 비어있던 화분에서 새싹이 돋아났다. 흙속에 파묻힌 아름다운 꽃들을 피워내는 소년들. 실패와 갈등도 흙과 함께 묻어두면 영양분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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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속에 핀 꽃들』

김민철 지음|샘터사|2013년|328쪽

한국 소설에 등장하는 다양한 꽃과 나무를 불러모았다. 이름을 알기 전에는 ‘빨간 꽃, 노란 꽃’으로만 부르고 말았지만, 이제는 동백꽃, 팬지, 아카시아 등등 다양한 이름을 불러줄 수 있게 된다. 소설의 등장인물이나 이야기가 아닌 ‘꽃’이라는 소재에 주목한 것도 특별하다. 소설에 꽃이 등장한 배경을 살펴보며 이미 알던 이야기도 더 풍성한 의미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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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 365』

조서윤 지음|리스컴|2022년|392쪽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매일 한 종류의 꽃을 소개한다. 꽃말과 어울리는 짧은 글도 수록되어 있다. 내 생일엔 어떤 꽃이 소개되어 있을까? 오늘의 꽃은 무엇? 집 앞에 흔히 피어있던 꽃부터 이름도 낯선 꽃까지 다양한 꽃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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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신화 속 꽃 스토리텔링』

이광만, 소경자 지음|나무와문화|2018년|264쪽

그리스신화 속 꽃과 관련한 일화를 담았다. 어릴 적 ‘그리스로마신화’ 시리즈를 즐겨본 사람이라면 무척 반가울 책. 독서동아리에서는 서로에게 어울리는 꽃을 추천해주거나, 신화 속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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