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인식기능에 대한 차이를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인식 기능에 따라 감각형(Sensing)와 직관형(iNtuition)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현재에 초점을 맞추고 자세히, 철저하게 바라보려는 친구와 미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나무보다는 숲에 대해 이야기하는 친구와는 좀 다르죠.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겁니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끼리 만나면 시각이 넓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겠죠? 요즘 유행하는 MBTI에 대한 책을 부탁하신 ㅊㅊㅊ좋아요님의 요청 큐레이션입니다.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이꽃님 지음|문학동네|2020년|200쪽
『개봉동 명탐정』
정명섭 지음|북멘토|2019년|272쪽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바바라 오코너 지음|놀|2012년|232쪽
큰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빠는 하루 아침에 사라져버렸고, 집세를 낼 수도 없어서 자동차에서 생활을 해야 합니다. 일단 돈이 필요합니다. 주인공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봅니다.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지 말이죠. 그렇게 생각해 낸 것이 바로 부잣집 개를 훔치고 사례비를 받는 것입니다. 철저한 계획과 지금 현재 무엇을 해야할지를 알고 움직이지요. 우울한 이야기를 아주 유쾌하게 풀어낸 작가의 솜씨가 놀랍습니다. 국내에서 개봉된 영화도 아이들과 강아지 연기를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우리 집이 불타고 있다』
마이클 파트 지음|굿모닝미디어|2020년|196쪽
『경계를 넘어』
커스티 애플바움 지음|리듬문고|2020년|320쪽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J.K 롤링 지음|문학수첩|2019녀|268쪽
감각형 S의 대표주자라고 생각되는 ‘해리포터’! 오감에 의존해 실제의 경험을 중시하고 지금, 현재 벌어지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딱 해리포터같지 않나요? 반대로 직관형인 N의 헤르미온느와 가장 성격적으로 부딪히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보면 둘의 성격 유형이 더 잘 드러나는 듯 합니다. 아마 둘도 처음 만나서 더욱 서로의 성격이 부각되어 보이는 것 같아요! <해리포터> 시리즈만큼 성격이 뚜렷한 캐릭터들도 없으니 다시 한 번 읽어보면서 MBTI를 분석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관련 큐레이션 (제목을 클릭해주세요)
외향형 VS 내향형 – 소설주인공으로 보는 MBTI ①
감각형 VS 직관형 – 소설주인공으로 보는 MBTI ②
사고형 VS 감정형 – 소설 주인공으로 보는 MBTI ③
판단형 VS 인식형 -소설주인공으로 보는 MBTI ④
라이(더)Go!
운전이 좀 험하긴 합니다. 하지만 언제든 출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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