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가 시작되는 순간을 아시나요? 컵 위에 물방울이 한 방울씩 떨어져도 표면장력을 유지하던 물이 어느 순간 폭발하듯 바깥으로 터져 나온답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예요. 요즘같이 바깥 외출을 하기 힘든 때, 많은 책을 읽다 보면 나도 글을 쓰고 싶다는 욕심이 들 때가 많지 않나요? 그런 여러분들을 위해 글쓰기를 위한 책들을 가져왔어요. 단순히 글을 쓰는 방법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의 상상력을 자극할만한 판타지 계의 사전들까지 가져왔으니, 이러한 소재들을 활용해 여러분도 작가가 되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판타지 유니버스 창작 가이드』
미야나가 다다마사 지음│전홍식 옮김│요다│2019년│628쪽
‘판타지’라는 이름의 다양한 세계에선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기사들이 검을 들고 화려한 검술을 뽐내는가하면 엄청난 스케일의 마법이 펼쳐지기도 하죠. 용이 불을 내뿜고 다양한 정령들이 뛰어놀고 이야기를 건네기도 하고요. 이런 세상, 나도 써보고 싶은데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잘 모르시겠다구요? 『판타지 유니버스 창작 가이드』는 제목 그대로 판타지 소설 세계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소설만이 아니라 게임,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매체에서 판타지 세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법들을 여러분에게 선보일 겁니다. 더군다나 이 책의 번역자는 SF/Fantasy 도서관의 관장으로도 유명한 전홍식 관장님! 한국에서 서브컬처의 이론으로 빠싹한 분의 번역이니 더 믿을 수 있지 않겠어요? 자, 이제 여러분만의 판타지 시공간을 만들어 보세요!
『크툴루 신화 대사전』
히가시 마사오 지음│전홍식 옮김│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2019년│552쪽
러브 크래프트에 의해서 선보이고 다양한 작가들에 의해 만들어진 ‘크툴루 신화’를 아세요? 코스믹 호러 장르를 대표하는 ‘크툴루 신화’는 다양한 영화와 소설에서 인간이 저항할 수 없는 절대적 악을 표현하는데 사용되는 소재랍니다! 인터넷에서 장르소설 좋아하고 서브컬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크툴루의 부름’이라는 TRPG를 익숙하게 알고 있을걸요? 요새 유명한 웹소설에서도 이 크툴루 신화에서 따온 설정들이 가득! “나의 판타지 세계는 그렇게 행복한 공간이 아냐!”라고 하시는 분들, 다크 판타지 세계관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크툴루 세계관을 바탕으로 여러분들의 상상력을 발휘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더군다나 이 책의 번역자는 SF/Fantasy 도서관의 관장으로도 유명한 전홍식 관장님! 한국에서 서브컬처의 이론으로 빠싹한 분의 번역이니 더 믿을 수 있지 않겠어요?
『소설가를 위한 소설쓰기 1』 (1~3권 세트)
레스 에저턴 지음│방진이 옮김│다른│2019년│272쪽
소설을 쓰고 싶어서 소설 작법서를 뒤적이다보면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야? 주제가 뭐고 소재가 뭐야? 추상적인 게 뭐고 예술이 뭐야?” 하며 어렵고 애매모호한 말 덕분에 고생하던 경험 있지 않나요? 그런 여러분들을 위해 첫 문장과 첫 문단, 캐릭터를 짜고 사건을 짜는 방법에 대해서 마치 수학공식처럼 해답을 알려주는 책이 있답니다! 레스 에저턴의 『소설가를 위한 소설쓰기』는 이 시대의 대중소설이 어떻게 창작되는지 마치 컴퓨터의 알고리듬처럼 카테고리를 철저하게 나눠준 책입니다! 책을 읽으며 자신의 세계관을 하나둘 만들어내다보면 마지막 3권의 책을 덮었을 때 여러분 앞에는 지금 당장 영화를 만들어도 될 정도의 훌륭한 소설이 짠! 하고 완성되어 있을걸요?
『Now Write 장르 글쓰기 1』 (1~3권 세트)
낸시 크레스 지음│지여울 옮김│다른│2015년│432쪽
각 장르에는 장르의 역사와 글쓰는 방법이 따로 있다구요. 여러분들이 쓰고 싶은 소설은 어떤 소설인가요? 잔혹한 범죄의 범죄자를 찾아가는 미스터리 소설? 또는 곧 다가올 여름을 대비한 오싹한 호러 소설? 그게 아니라면 미래 세계의 과학기술을 다루는 SF 소설? 여러분들의 상상을 구현해줄 다양한 장르 글쓰기 작법 시리즈! 특히 『Now Write 장르 글쓰기』 시리즈는 각 분야에서 유명한 작가분들의 노하우가 잔뜩 담겨있어 여러분들이 각 장르에서 효과적이고 멋진 글을 쓰는 비법들을 잔뜩 알려줄뿐더러 해당 장르 글쓰기를 하며 겪을 수 있는 문제점까지 이미 파악하고 조언해놓았다구요. 재미있는 장르의 이야기와 함께 해당 장르 창작의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랍니다!
『Save the Cat!:
흥행하는 영화 시나리오의 8가지 법칙』
블레이크 스나이더 지음│비즈앤비즈│2014년│280쪽
헐리우드에는 기묘한 소문이 있답니다. 뭐냐면 바로 이 『SAVE THE CAT!』의 출간 이후 헐리웃 영화의 상영시간이 20분 늘어났다는 소리예요! 이게 무슨 말이냐구요? 관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스토리를 전달하는 방법을 알려준 『SAVE THE CAT!』의 이야기가 최근 헐리우드 각본가와 감독들에게 큰 영감을 줬단 이야기이지요! 이미 다방면에서 검증된 좋은 스토리 작법서 『SAVE THE CAT!』! 여러분들, 제목만 보더라도 도대체 ‘고양이를 구하라’고 할 때 그 고양이가 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아기자기한 이야기와 함께 배울 수 있는 스토리의 정석들을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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