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다른 나라에 가서 살고 싶어 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이렇게 좁은 땅덩어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살다 보니 경쟁에 경쟁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고 흥분하며 말하기도 합니다. 좀 더 잘 사는 나라로 좀 더 어렸을 때 이민을 갔더라면 영어 때문에 이렇게 고통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이야기도 합니다.…
인류의 역사에서 전쟁이 없었던 시기는 거의 없다. 오늘날에도 크고 작은 전쟁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전쟁으로 많은 이들이 다치고, 죽는다. 자신의 터전을 버리고 어쩔 수 없이 다른 나라로 떠나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난민이 사회적, 국제적으로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는 전쟁과 난민 문제를 더이상 외면할 수 없다. 누구나 행복하게 살…
“미국,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뉴질랜드…”한국 전쟁에 참여한 유엔 참전국 16개국을 열거한 노래다. 어린 시절 고무줄놀이를 하면서 뜻도 모르고 불렀지만 무의식 속에 남의 나라 전쟁터에 와서 싸워준 유엔군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겠다는 당시 사람들의 마음이 담겨 있었을까전쟁 후 7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전쟁의 상처와 증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천만이 넘는 실향민과…
그림책은 연령을 초월해서 즐기는 예술이라는 거, 알고 있죠? 시와 그림이 만나서 더 크고 진한 여운과 감동을 주게 마련이지요. 오늘은 특별한 그림책을 모아봤어요. 우리의 근현대사의 아픔을 담은 작품들입니다. 역사는 추상적인 것이 아니지요. 그 안에는 삶을 살아내던 구체적인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이들은 힘든 상황을 어떻게 견디고 버텼을까요? 얼마나 아프고 슬펐을까요? 또 어떤 희망을…
최근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인류의 역사는 곧 전쟁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70여년 전 같은 민족끼리 총을 겨누고 전쟁을 치렀으며, 현재도 남북한이 분단된 우리에게도 남의 일은 아니죠. 위험하기 때문에 반드시 알아야 할 전쟁에 관련된 책들을 소개해드립니다. 『조선전쟁 생중계』 정명섭, 신효승, 이노우에 히로미, 최민석 지음|김원철 그림|북하우스|2011년|352쪽 조선시대 벌어진 주요한 전쟁을 스포츠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