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해는 계묘년. 어감이 살짝 이상한 듯도 하지만 ㅠㅠ ‘검은 토끼의 해’라고 해요. 새해 시작하면 원래 열두 띠의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 이런 거 막 해줘야 하는 거 아니에요? 토끼는 풍요와 다산, 평화를 상징한다고 해요. 과연 소설 속에서도 그런 캐릭터로 나올까요? 토끼해에 읽는 재미있는 토끼 책,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워터십 다운』…
도서관에서 열띤 토론 중입니다. "나쁜 짓 하는 사람들은 벌 받는다니까." "아니야! 벌 안 받아. 죽은 다음에 상 받는 거 말고, 그냥 지금 잘 살면 안되나? 나쁜 짓 하는 사람들이 더 잘사는 거잖아. 착하게 사는 사람은 이용 당하고... 이제 우리 이런 것 좀 아는 나이 아냐?" "그러게. 결국 99개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