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앞서거나 이끌거나, 일제 강점기의 여전사들 (게스트 큐레이터)

한일병합을 저지하려고 했던 순정효황후, 기생 신분으로 총을 들었던 독립운동가, 조선 최초의 여의사, 일본 기업의 부당한 처우에 고공 시위를 벌였던 여공, 이역만리에서 고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강제징용 노동자와 여성 혁명가.... 목숨을 걸었지만 남성 혁명가들에 비해 이들의 삶은 제대로 된 조명을 받지 못했다. 남성 중심 사회의 고유한 문화적 정서가 문학에도 그대로 반영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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