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어디에나 있는, 언제나 필요한

곰팡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온갖 다채로운 색깔과 함께 곧 ‘우웩~’라는 의성어가 떠오르곤 한다. 냉장고 구석에 방치되었던 식빵에서 피어나는 초록색 곰팡이, 오래된 반찬통 내부에서 자라는 흰색과 주황색과 분홍색의 곰팡이, 구석지고 습기찬 곳이면 더덕더덕 달라붙은 시커먼 곰팡이, 잘 씻지 않은 누군가의 발가락 사이에서 꼬릿꼬릿 자라나는 무좀의 흔적들 같은 것들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곰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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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면 더 재밌는, 요상한 ‘사전’을 소개합니다

  SNS 게시물이나 유튜브 영상처럼 친구들이랑 같이 읽으면서 실시간으로 책상 탕탕탕, 박수 짝짝짝 치기 좋은 '사전' 소개 들어갑니다. 독서동아리를 해본 적 없는 친구들이라면, '책으로 이렇게 재밌게 얘기할 수 있다고?' 놀랄지도 몰라요~처음부터 차근차근 읽기보다는, 목차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을 찾아 먼저 읽어 보세요. '사전'이란 그렇게 활용하는 거니까요!※ 책을 친구랑 같이 볼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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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의정 만화- 픽션과 만화로 코팅한 과학적 진실

옛말에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라는 속담이 있다. 대개 약물을 구성하는 성분들이 쓴맛을 가진 것이 많기도 하거니와, 뭔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다소간의 어려움을 참아야 한다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약이 쓰다고 해서, 굳이 쓴 맛을 감수하며 억지로 삼킬 필요는 없다. 당의정이란 것이 있으니까. 당의정(糖衣錠, Sugar-coated table)이란 ‘설탕 옷을 입은 덩어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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